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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씰2

여전히 학교에서 강매하는 크리스마스 씰. 아이디어의 고갈이 문제. 제가 중고등학교때 구매한 크리스마스 씰입니다. 크리스마스 씰은 후진국형 병이라는 결핵환자를 돕기 위해 우표모양의 기금모금용으로 매년 발행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초등학교때 중학교때 고등학교때 방학전에 조금은 난처한 표정으로 담임선생님이 크리스마스 씰을 들고 교실에 들어오면 그날은 종례시간이 10분이상으로 길어집니다. 학생들은 대번에 알죠. 매년 연말 통과의례로 의식했구요 길어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각반에 할당된 크리스마스 씰을 다 판매해야 종례가 끝나기 때문이죠. 대부분은 많은 학생들이 다 구매해서 끝이 났지만 어느해는 판매가 부진해서 여자 담임선생님이 난처해 하는 표정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반 이상이 팔리지 않아서 일일이 호명하기 까지 했습니다. 저는 그 의미를 잘 모르지만 담임선생님이 부탁.. 2009. 12. 24.
추억과 시대를 박제한 우표와 크리스마스 씰 10년된 컴퓨터 잡지를 신주단지 모시든 가지고 있는 저는 추억병에 걸린 듯 합니다. 모든 물건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모습 때문에 방은 항상 물건들로 꽉 차 있습니다. 버려야 새것이 들어올 공간이 생기는데 오래된 것이고 하찮은 것이라도 내 손때가 묻고 추억이 묻은 것은 그게 폐품이라고 할지라도 잘 버리지 못합니다. 어린 왕자의 장미처럼 세상 유일한 나의 추억이 묻은 잡지니까요. 그런데 다정도 심하면 병이듯 합니다. 결국 추억 더미에 살고 있는 것 같아 최근에 대부분의 폐품과 잡지들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또 뭐 정리할 게 없나 뒤적이다 이걸 발견했습니다. 오래된 우표책입니다. 제 것은 아니고 외삼촌들이 제가 어렸을 때 모으던 건데요. 이거 삼촌들이 저에게 줘서 제가 계속 이어서 수집하다 만 우표책입니다. 7.. 2009.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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