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콧수건1 콧수건 달고 했던 국민학교 입학식 지금이야 초등학교라고 이름이 바뀌었지만 저는 국민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국민학교 입학식이요. 담임선생님 앞에서 앞으로 나란히를 수없이 해서 짜증나던 입학식 여자 짝꿍의 손을 잡으라는 선생님의 명령에 손을 잡지 못하고 주저하던 내 모습을 어머니는 못마땅하셨는지 달려와셔서 손을 꽉 잡아 주시고 뒤켠에 있는 학부형의 무리속으로 사라지셨습니다. 어머니의 그런 모습에 보답이라도 하듯 한참을 그렇게 잡고 있었습니다. 3월이네요. 그리고 새학기가 시작되는 달입니다. 달력은 1월부터 넘어가지만 학생들의 한해의 시작은 3월입니다. 3월의 학교앞은 설레임과 두려움이 교차합니다. 학생들의 표정에서 느낄수 있습니다. 오늘 학교앞을 지나가다가 한무리의 신입생인듯한 학생들의 상기된 얼굴들을 보면서 빙그레 미소가.. 2008. 3.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