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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3

영화 부라더. 웃기지 않는 코미디와 예상 밖 후반 감동 드라마 코미디 영화가 웃기지 않는다면 그 영화는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영화 는 좋은 영화는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예상 밖의 후반 드라마가 그나마 나락으로 떨어지는 영화를 끌어 올려주네요. 아버지 재산을 노리는 형과 땅을 팔아 먹으려는 동생이 펼치는 막장 드라마석봉(마동석 분)은 역사를 가르치는 학원 강사입니다만 독립군 자금으로 사용하려던 2개의 금불상을 추적하는 '인디아나 존스' 같은 인물입니다. 석봉의 동생 주봉(이동휘 분)은 건설 회사에 다니다가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큰 실수로 실직 위기에 처합니다. 이 형제에게 안동에 계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메시지가 도착합니다. 형제는 아버지의 죽음에 슬퍼하지 않습니다. 3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연락도 하지 않고 장례를 치르려는 아버지와의.. 2018. 1. 21.
꽁트의 순간 웃음만 있는 쓰리 썸머 나잇 영화를 재미있게 보는 방법 중 하나는 모든 기채를 뚝 내려놓고 보는 것입니다. 기대가 없으면 큰 실망도 없기 때문이죠. 그렇게 전혀 기대가 되지 않던 '쓰리 썸머 나잇'을 봤습니다. 낮은 아니 거의 없던 기대치가 영화 시작하자마자 크게 올라갔습니다. 감독이 김상진입니다. 지금의 20대 분들에게는 잘 알려진 감독은 아니지만 한국 영화 제 2의 전성시대인 90년대 말 2천년 대 초에 '주유소 습격사건'과 '신라의 달팜' '광복절특사'로 3연타석 홈런을 치던 코미디 영화의 제왕이었습니다. 지금 보면 어설픈 장면도 많지만 주유소 습격사건은 주유소라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아주 잘 비벼낸 연출이 무척 뛰어났던 영화였습니다 이 김상진 감독은 뒤틀린 상황에서 나오는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웃음을 잘 만드는.. 2015. 7. 15.
헛웃음만 유발하는 핵노잼. 위험한 상견례2 재미 없을 것 같아서 스킵했다가 후회했던 한국 영화가 2편이 있습니다. 한 편은 이고 또 하나는 입니다. 공통점이라면 두 영화 모두 이시영이라는 여배우가 출연하는 코미디 영화라는 것입니다. 는 전라도와 경상도 커플이 양가의 반대에도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소재는 좀 뻔합니다. 지역간의 갈등이 극심했던(지금도 마찬가지지만) 80년대를 배경으로 전라도 총각과 경상도 처자의 비밀스러운 연애를 송새벽과 이시영이라는 뛰어난 코믹 연기가 살려 놓았습니다. 여기에 백윤식과 김수미와 김윤수 박철민 정성화라는 조연들의 깨알 같은 웃음 연기도 한 몫 했죠. 이 가 속편이 나왔습니다. 뭐 이런 어설픈 시나리오가 다 있나? TV시트콤 보다 못한 스토리영화 관계자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스토리가 정말 허접합니다.. 201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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