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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루탄4

사진으로 보는 80년대 민주 항쟁의 목소리 '다시 쓰는 그날 그 거리' 일베충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니들이 민주주의를 알어? 니들이 누리고 있는 그 자유가 누구 때문에 생긴 것인지 알기나 해? 감히 말하지만 세상은 항상 깨어 있는 소수에 의해서 진화합니다. 세상 모든 진화는 소수이 양심에 의해서 시작됩니다. 저는 지난 80년대를 민중의 승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소수의 생각과 불의에 맞서는 의지들이 시대를 변화 시켰습니다. 절대 다수는 침묵하고 시위하는 학생을 손가락질 했습니다. 한때는 민중의 거룩한 혁명이라고 생각도 했지만 그건 잠시였습니다. 아주 잠시였고 대다수의 대중은 오늘도 세상에 적응하고 혹은 시스템 맞춤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정부가 까라면 까고 죽으라면 죽는 시늉을 해야합니다. 정부에 반대된 의견 제시만으로도 경망스러워하고 한국인이라면 정부를 비판할 수.. 2013. 7. 16.
6.10 민주화운동의 도화선이 된 이한열군의 사진을 찍은 정태원기자 한국 보도사진중에서 내가 최고로 뽑는 사진은 87년 6월 9일 연세대 교문앞에서 독재정권과 맞서서 시위를 하던 이한열군이 최루탄을 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것을 친구가 부축이는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그 현장성뿐 아니라 구도와 순간포착등 여러가지로 뜯어봐도 참 좋은 사진입니다. 마치 성모마리아가 아들 예수를 안고 있는 피에타상 같아 보이기까지 하며 거룩함이 가득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중학교 3학년때 봤습니다. 밥을 먹다가 이 사진이 실린 신문을 보고 너무나 놀랐습니다. 당시 저는 상황판단을 잘 하지 못하는 중학생이었죠. 어떻게 보면 매일 시위하는 대학생형들이 미웠습니다. 최루탄 때문에 더운 여름에도 창문 꼭꼭 닫고 수업을 해야 했으니까요. 근처에 대학교도 없는데 비만 오면 바람을 타고 최루탄가스들이 .. 2010. 2. 5.
화염병이 다시 등장하길 바라는 새정부 미국 경찰을 보면 모두 터미네이터같이 보인다. 우리나라같이 순한 경찰인 순경(?)의 이미지가 아니다 조금만 위험스러워 보이면 권총을 꺼내들어 손을들라고 하고 폴리스라인을 넘어 시위하면 몽둥이로 두들겨팬다. 또한 총으로 위협하고 손들라고 해도 말을 안들으면 테이저 총을 쏴 순간감전시켜 사람을 검거한다. 미국은 경찰이 엄청 무섭다. 미국 경찰에 대들었다간 잘못하면 죽을수도 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미국경찰들의 사망률이 높기 떄문이다. 미국 범죄자들은 권총을 소지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경찰도 범죄자도 총격전으로 사망할수가 있어 필요이상을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미국경찰을 만날수 있다 가끔 아이들이 싸우는걸 지켜보고 있으면 이런 장면들을 볼수 있다. 한아이가 다른아이를 한대친다. 한대 맞은 아이는 더 큰힘으로 먼.. 2008. 1. 15.
최루탄 냄새 맡아보셨나요? 내일이면 6월 10일 6,10민주항쟁 20주년이군요. 내일 서울도심에서 행사도 한다고 하는데 참석해 볼까합니다 . 저는 6월10 항쟁때 중3이었습니다. 학교가 서울 대방동에 있어서 근처에 대학교가 없고 도심도 아니여서 특별히 최루탄 냄새 맡는 경험은 하기 힘듭니다. 그렇다고 중학생이 시위에 참석하는것도 상상 못하구요. 그때 세상을 배우는 중학생이라서 뭐가 어떻게 세상이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통령이 연일 시국에 대한 걱정섞인 발표를 하고 경찰청장이 나라가 위기라느니 하여튼 나라 망하겠구나 생각도 들더군요 데모좀 고만좀 하지 왜 맨날 하는지 가뜩이나 북한 쳐들어올까봐 걱정인데 말이죠. 그러다 친구에게 여러얘기를 들었습니다. 자기 누나가 대학생인데 지금 왜 데모를 하는지 에 대해서 한마디로 대통령이 선거를.. 2007.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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