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청계천 상가1 피에타의 촬영장소인 청계천이란 밀림을 가다 조선을 압축하면 고궁이 됩니다. 고궁은 권력자들의 삶을 압축한 곳이지 결코 백성들의 삶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한국을 압축하면 서울이 됩니다. 서울을 압축하면 종로가 되죠. 그리고 그 종로를 압축하면 청계천이 나옵니다. 온갖 만물이 범람하는 곳. 그러나 지금은 서서히 바람이 빠져나가고 무너져가는 청계천에 갔습니다. 이유는 영화 피에타 때문입니다. 제작비 1억 5천짜리 촬영기간 3주라는 기간에 '괴물 김기덕'은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작품을 잉태했습니다. 피에타는 날선 이미지가 가득합니다. 가학적인 이미지도 여전하지만 이전 작품에 비해서는 직접적으로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청계천 상가에서 자살하는 사람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고 모든 것을 소리로 처리합니다. 그럼에도 영화 '피에타'가 영화내내.. 2012. 9.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