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창신동 골목1 골목과 오토바이가 많은 낙산 아래동네 창신동의 매력 서울시는 서울시가 잘생겼다고 외치지만 서울은 잘생긴 도시가 절대 아닙니다. 녹지는 점점 줄어들고 나대지 땅만 있으면 빌라나 아파트를 올려서 주거 지역으로 만듭니다. 특히 가장 못생긴 건축물인 아파트가 엄청 많습니다. 이런 도시가 뭐가 잘 생겼다고 생각할까요? 홍콩처럼 아파트가 50층 이상이라서 기형학적인 느낌이 나는 것도 아니고요. 서울이 아름다워지려면 여유가 많은 공간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그러나 공원은 적고 실핏줄 같은 골목길도 거의 다 사라지고 있습니다. 골목길은 그 자체로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그 골목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아름답고 그 골목길이 지어내는 추억과 이야기가 아름답죠. 골목길은 만남의 장소이자 교류의 장소입니다. 아파트 같이 엘레베이터를 같이 타는 그 시간만 이웃으로 존재하는 시간과 달.. 2019. 10.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