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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4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에서 죽지 않고 또 돌아온 것들 영화가 자본의 입김이 강해지면 CG나 인지도 높은 배우들이 출연하지만 사라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개성 넘치는 시나리오가 사라집니다. 제작비가 많이 투입한 영화일수록 시나리오는 모든 연령대와 모든 계층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보편타당성에 기반한 대중적인 재미만 추구하는 시나리오가 나옵니다. 그래서 대자본이 들어간 영화는 기승전결이 다 예측됩니다. 대표적인 영화사가 JK필름 영화들입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영화들은 재미있는 영화들이 많지만 개성 있는 영화들은 없습니다. 안 봐도 본 것 같은 영화들이죠. 그다음이 감독입니다. 개성 넘치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감독이 아닌 제작자 말 고분고분 잘 듣고 시나리오에 충실하면서 제작자가 원하는 그림을 만드는 감독들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처음 보는 영화감독들.. 2020. 11. 1.
차우에서 주연보다 더 웃긴 조연 백포수 윤제문 영화에서 주연보다 더 돋보이는 조연을 신 스틸러(Scene Stealer)라고 합니다. 요즘은 신 스틸러하면 로빈 윌리암스가 떠오르더군요. 한때는 주연으로 많이 활약했지만 이젠 조연으로 영화에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조연으로 나와도 그 포스는 주연 이상입니다. 이런 조연보다 강한 포스로 영화를 휘어잡는 조연들을 신 스틸러라고 하는데 이번주 개봉 예정인 영화 차우에서 신 스틸러 3명이 떠오르더군요. 분명 엄포스인 엄태웅이 주연이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딱 엄포스보다는 조연 3명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 신 스틸러 3명을 모셔보겠습니다. 한가닥하지만 웬지 어설픈 백포수 윤제문 배우 윤제문을 잘 알지 못합니다. 얼마전에 본 마더에서 형사역활을 했다고 하는데 영화 차우의 백포수와 매치가 안되더군요. 머리를 기르고 .. 2009. 7. 13.
스릴보다는 웃음이 가득한 괴수영화 차우 차우는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괴수영화입니다. 괴수 영화하면 가장 유명한 게 죠스입니다. 거대한 식인상어의 아가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은 등골이 오싹함을 느낍니다. 이외에 아나콘다 같은 영화나 엘리게이터 같은 악어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괴수영화들의 전형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일단 괴수들이 큽니다. 죠스도 보통의 백상아리보다 컸고 아나콘다도 엘리게이터도 거대함으로 관객들을 위협했죠. 곧 개봉할 차우도 이런 문법을 따르고 있습니다. 차우의 몸무게는 3백 킬로그램 이상의 거대 멧돼지입니다. 어제 첫공개되는 차우의 VIP시사회에 갔다 왔습니다. 그 관람 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극장문을 나서면서 느낌은 하나였습니다. 이 영화 괴수영화가 아니고 코미디 영화네!! 무섭거나 스릴도 거의 없고 괴수영화치.. 2009. 7. 9.
허리우드 CG전문가 한스 울릭이 말아 먹을것 같은 차우, 해운대 오늘 오후 8시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식인 멧돼지를 소재로한 차우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영화는 그런대로 유머스럽고 괜찮은 영화였으나 그 재미의 반 가까이를 주인공인 차우가 말아먹습니다. 괴수영화답게 처음에는 울부짖음과 흔적만 나오다가 30분이 지난후 차우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차우의 모습을 보면서 뭔가 어색했습니다. 아무리 CG라고 하지만 어설픈 차우의 모습에 가뜩이나 영화자체가 코믹스러웠는데 괴수영화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어색하고 이질감이 팍팍느껴지는 차우에게서 공포스럽기 보다는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영화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볼만합니다. 관객들 반응도 좋았구요. 하지만 차우 이 식인멧돼지의 디테일 부족에 영화의 재미를 많이 깍아 먹더군요. 털이 많은 동물CG가 어렵다고 하지만 이건 영~~.. 2009.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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