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짐칸1 하늘에서 본 트럭 짐칸에 타서 이동하는 멕시코인들 카풀을 해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히치하이킹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대학시절 제부도에 출사를 갔는데 오후 늦게 수원에서 차를 탔습니다. 그런데 그 차가 막차였더군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당시는 오후 4시가 막차라는 소리에 황망했습니다. 이거 섬에서 비바크를 해야하나? 별별 생각이 다 났습니다. 휴대폰이 있던 시절도 아니고 난망해 있다가 용기를 내서 히치하이킹을 했습니다 수원까지만 태워달라고 몇번 부탁을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한 봉고차가 서더니 저를 태웠습니다. 그 분들은 대학동아리 동기들인데요. 저게 사진동아리 활동중에 이렇게 조난을 당했다고 하니 좋아하시더라고요. 덕분에 수원역까지 무사히 탈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날의 수원역 불빛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지금도 지방에는 대중교통편이 좋지 않.. 2012. 6.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