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증명사진4

셀카 찍는 걸 부끄럽게 여기는 나이 기준은 37세 필름 카메라는 사진을 사진 비용도 비싸지만 사진 찍고 바로 알 수 없습니다. 반면 디카는 찍자마자 바로 결과물을 LCD 모니터로 확인하고 마음에 안 들면 재촬영을 합니다. 이렇게 재촬영을 할 수 있기에 우리는 최적의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이 디카 시대에 가장 큰 인기를 끄는 사진 장르가 바로 셀카입니다. 보통 사진은 남이 나를 찍어줍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내 모습이 아닌 모습에 좀 놀라죠. 그런데 그게 좀 더 객관적인 내 모습입니다. 그러나 셀카는 다릅니다. 내가 원하는 모습이 나올 때까지 찍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셀카도 나이들면 안 찍게 됩니다. 늙은 내 모습을 내 스스로 싫어서 나이 들면 셀카를 점점 줄이거나 안 찍게 됩니다. 그런데 셀카 찍는 것이 부끄럽게 여기는 나이가 평균 몇 살.. 2021. 2. 21.
술에 취할수록 유쾌해지는 증명사진 '와인 프로젝트' 증명 사진은 나를 증명하는 사진이기 때문에 최대한 바른 자세와 무표정한 얼굴로 촬영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증명 사진은 생기도 없고 재미도 없고 별 느낌도 없습니다. 사진가 '마르코스 알베르티'는 이런 경직된 증명사진이 술로 인해 어떻게 변해가는 지를 촬영했습니다. 와인 1잔을 마셨을 때, 2잔을 마셨을 때, 3잔을 마셨을 때라는 변화하는 표정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사진은 마르코스 알베르티의 스튜디오에 친구들과 손님들을 초대한 후 와인 파티를 열고 1잔 마시고 촬영, 2잔 마시고 촬영을 했습니다. 와인 3잔에 사람들이 저렇게 변하는군요. 와인도 술이긴 한데 3잔 마셔도 전 취하지 않고 별 느낌도 없던데 술에 약한 사람들인지 서양인이라서 그런지 표정 변화가 심하네요.하기야 취하지 않아도 알딸딸 할 때가.. 2016. 4. 12.
한 사람의 인생을 증명 사진에 담은 사진작가 아우구스트 잔더(August Sander) 사진 중에는 증명 사진이 있습니다. 내가 나임을 증명하는 증명 사진이죠. 이런 증명사진은 정면을 바라보고 무표정하게 찍어야 합니다. 몇몇 개그맨들은 웃긴 증명사진을 찍기도 하지만 나를 증명하려면 가장 많은 시간 보여주는 표정이자 나를 단박에 판별할 수 있는 무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증명 사진은 나를 증명하기 위한 사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섹시한 혹은 멋진 포즈를 취할 수도 있지만 항상 그런 포즈를 취하고 다닐 수 없잖아요. 그 때문에 정면과 무표정이라는 조건으로 증명 사진을 찍습니다. 이런 증명 사진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린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아우크스트 잔더'입니다. 아우구스트 잔더(1876~1964)는 독일 태생의 사진가입니다. 어린 10대부터 사진을 배우기 시작 했.. 2013. 9. 16.
스티커사진과 사진작가 나다르 지금은 좀 뜸해졌지만 스티커 사진이 유행하던 시절 거리코너코너에 스티커사진을 찍어주는 기계들이 많았습니다. 스티커사진이 좋았던점은 카메라가 없어도 당시에 함꼐한 사람들의 존재를 사진이란 박제술을 빌려 우리의 한켠에 쌓아 놓을수 있다는 점이죠. 그 스티커 사진을 찍고 지금은 연락이 되지 않거나 않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그 추억만은 우리의 다이어리에 혹은 일기장이나 소중한 물건에 스티커로 붙어 있을수도 있겠네요 몇년전 MTV시상식장 앞에 놓인 스티커사진기 앞에서 스타들이 찍은 모습입니다. 재미있죠 더 보고 싶의신 분들은 이곳에서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스티커사진 아니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증명사진을 만들어낸 사람이 나다르 (가스파르 펠릭스 투르나숑 (Gaspard Félix Tournachon)라는 사진.. 2007. 10. 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