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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물사진2

위대한 풍경사진을 만든 빛의 연주자 안셀 아담스 사진전 사진 동아리에 가입한 이유는 사진에 대해서 진중하게 알고 싶기도 했지만 친구를 사귀는 것도 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동아리는 생각보다 친목도모가 우선시되더군요. 회원 30명 중에서 5~6명 정도만 사진에 큰 관심이 있고 다른 회원들은 사진에 대한 관심 보다는 이성에 대한 관심이 더 컸습니다. 이성 친구를 사귀는 것이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인력으로 말린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요. 문제는 먹고 놀자 동아리가 변질 돼도 너무 변질된 것이 문제였죠. 이런 환경에서 무슨 사진 공부를 하고 사진에 대해서 더 깊게 배우겠냐고 생각하고 탈퇴를 하는 것이 아닌 그런 흐름에 몸을 맡겼습니다. 사진에 대한 열정은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전역 후 복학을 해도 사진 동아리의 먹고 놀자 흐름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 2015. 7. 21.
즉물사진의 대가 안셀 아담스의 4x5 대형 카메라 7월에 경매에 나온다 대학교 1학년 때 사진동아리를 든 것이 제가 사진과 인연을 본격적으로 맺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진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였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여행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 속 친구들이 개미 같이 작게 나와서 왜? 이렇게 나왔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걸 알고자 사진 동아리에 들었지만 사진 동아리에서 그 이유를 알긴 했지만 그 이상은 없었습니다. 사진을 배우기 보다는 술을 배우고 사람을 배우고 친구를 배웠습니다. 제가 사진을 본격적으로 알게 된 것은 전역 후 호프집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그날도 피곤한 예비역의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사진 동아리 후배들하고 큰 의미도 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그 잡담들이 그날 따라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무료한 술자리를 하다가 .. 201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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