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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2

2012년 중앙대 포토 마이스터전에서 열정을 느끼다 한편으로는 측은하고 안 쓰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심스럽기만 합니다. 근처 도서관에 가면 평일이건 주말이건 고시공부하는 20대로 꽉 들어찹니다. 무료이다보니 고시원이나 독서실을 다니기 보다는 도서관으로 몰려옵니다. 정작 도서관의 가장 큰 역화인 책을 열람하고 읽는 기능은 상실되고 독서실 기능만 부각되어서 좀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여긴 책만 읽는 곳이라고 하기도 그렇죠. 짜증이 난 이유는 스펙전성시대이고 20대들이 온통 공무원이 되겠다고 파고드는 모습입니다. 격세지감이네요. 기업에 취직 못하면 공무원이 되겠다는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공무원이 꿈인 시대가 되었네요. 뭐 시대가 변하니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변하지 않는 불만도 있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한국인은 10,20대 때 엄청나게.. 2013. 1. 19.
너무 잘해서 너무 미웠던 농구대통령 허재에 대한 추억 국민학교 5학년때인가 삼촌이랑 근처에 있는 신림중학교에서 싸구려 고무공을 탱탱탱 튕기면서 농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 인연으로 농구는 저에게 10대 20대를 관통하는 가장 절친한 스포츠가 됩니다. 방학때 삼촌과 농구를 하고 외갓댁에 가서 농구대잔치를 봤습니다. 그때가 80년대 중반이었네요. 그때 농구대잔치를 보면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항상 결승에서 붙었습니다. 에전엔 현대전자도 유명했어요. 지금은 현대전자가 하이닉스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삼성전자를 좋아했습니다. 코트의 신사인 김현준의 뱅크슛을 러브러브했습니다. 반대로 슛쟁이 이충희의 페이드웨이슛을 저주했습니다. 저건 반칙이야. ~~~ 라고 외치기도 했구요. 그런데 85년도인가 86년도인가 이 2강구도에 대학교 팀하나가 뛰어듭니다. 바로 그 대학교가 중앙대.. 2009.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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