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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4

얘들아! 공부도 중요하지만 우정보다는 중요하지 않아! 사진작가 Romain Laurent의 Where was I 줄무늬 애벌레는 나무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거대한 기둥을 보게 됩니다. 그 기둥은 수많은 애벌레들이 쌓아 올린 기둥이었습니다. 어쩌면 내가 찾고 있는 것을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줄무늬 애벌레는 그 애벌레기둥을 기어 오릅니다. 애벌레기둥을 기어오르면서 다른 애벌레의 머리를 밟고 어께를 밟고 올라가면서 애벌레는 연신 미안 미안! 을 말했습니다. 그러다 노란애벌레를 만납니다. 줄무늬 애벌레는 묻습니다. 꼭대기에는 무엇이 있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거지? 라는 불안한 목소리로 물었고 노란 애벨레는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아무도 걱정하지 않는 걸 보면 틀림없이 그곳은 좋은 곳일 거야 라고 대답해 줍니다 그말에 안심이 되긴 하지만 .. 2013. 3. 5.
21세기 학교에 아직도 탈의실이 없는 학교의 현실 초등학교때는 체육이 있는 날이면 그냥 체육복을 입고 갔습니다. 품질도 조악해서 땀을 전혀 흡수 하지 않고 조금만 당기면 찢어질듯한 체육복을 입고 등교를 했죠. 중학교때는 따로 체육복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등교할때 입은 옷 그대로 체육을 했습니다. 고등학교에 가자 춘추복이 있는 체육복을 입었습니다. 교련이야 옷 갈아 입기 귀찮고 가방이 꽉차서 교련복을 입고 그 위에 교복 마이를 입는 추태스러운 패션으로 등하교를 했습니다. 그러나 체육복은 싸가지고 가야 했기에 체육복을 교실에서 갈아 입었습니다. 남녀공학이 아니라서 교실에서 훌러덩 팬티바람으로 체육복을 갈아입는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아시잖아요. 사춘기 시절이고 해서 몸을 노출하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감수성 예민한 친구들도 있고 한데 학교는 거기.. 2011. 9. 17.
조선왕릉은 내 중고등학교때 소풍장소 80년대 서울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오신분들은 소풍을 이상하게 조선왕릉으로 많이 갔습니다. 70년대 형님들과 요즘 학생들은 소풍을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지만 80년대 제가 중고등학교를 다닐때는 소풍장소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바로 조선 왕들의 무덤이 있는 왕릉이었습니다. 사실 불만이었습니다. 아니 왜 죽은 사람 무덤에 가서 뛰어놀고 김밥을 까먹을까 하구요. 하지만 선생님 누구하나 그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고 까라면 까~ 가라면 가~ 라는 분위기속에 따라갔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게 바로 선정릉이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때인 85년인가 막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서 선릉역에서 하차하여 선정릉에 갔었습니다. 그때의 선정릉 주변풍경이란 정말 휑했습니다. 학원이 하나 있었고 주변에 건물이 많지 않더군요. 지금은 한국 최고의.. 2009. 6. 28.
왜 초중고생들은 종나 욕을 많이 할까? 나 어제 종나 심심하던차에 그 XX에게 전화가 왔잖아. 그래서 종나 잼나게 놀았다 씨발!! 어제 길을 지나가다가 여고생둘이 지나가면서 하는 얘기를 귀동냥으로 들었던 내용입니다. 별 내용은 아닙니다. 어제 남자친구랑 신나게 놀았다는 내용인데 종나 두번에 씨발로 마무리를 하더군요. 그 말을 들은 친구도 거의 비슷한 욕설과 종나를 써가면서 맞장구를 치더군요. 뭐 이런 풍경이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중고등학교 학교앞을 지나가는 마을버스를 타면 학생들이 우르르 타는데 그 학생들을 보면 끔직스럽습니다. 왜 그러냐구요? 그들 입에서 나오는 말들을 이미 예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 종나 존나 조낸를 접두어로 쓰면서 씨발 개발 등등 욕설이 난무하기 떄문이죠. 왜 좋은말을 두고 저런 말들을 쓸까요? 이게 중고등학교생만의 .. 2008.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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