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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2

영화 '북촌 방향'의 전주곡 같은 영화 '옥희의 영화' 토요일 밤 12시가 가까운 시간에 관객이 별처럼 드문드문 있는 가운데 홍상수 감독의 '북촌 방향'을 봤습니다. 졸리운 시간이지만 저 같은 영화광들의 반짝이는 눈망울들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새벽에 가까운 시간에 영화를 볼 생각은 없었습니다. 대중성이 없다는 이유로 하루에 3회만 상영하는 영화의 숙명이라고 할까요? 대중성없는 영화의 숙명처럼 새벽에 밖에 볼 시간이 안나더군요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본것은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밖에 없었습니다. 돈주고 일상을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북촌 방향은 끌리더군요. 그 이유는 제가 자주가는 삼청동과 북촌이 영화에 가득 나올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삼청과 북촌이 나오긴 하지만 가득 나오지는 않습니다. 영화의 8할이 술먹는 .. 2011. 10. 3.
블로그 운영하는데 꼭 주제가 있어야 하나?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단편 소설집 콘트라스트에는 '깊이에의 강요'라는 단편이 있습니다 깊이에의 강요의 내용은 한 화가가 미술평론가가 말한 '당신의 작품에는 깊이가 없어' 라는 말을 듣고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 평론가의 말은 언론의 확대 재생산으로 화가를 옥죄게 하고 결국 화가는 그걸 견디다 못해 자살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 평론가는 그녀의 작품은 깊이가 있었다고 말하죠. 꼭 들어 맞는 비유는 아니지만 연말 연시의 재미중 하나인 블로그수상식들을 보고 있노라면 주제의 강요가 너무 강하게 보이네요 블로그앞에 색션을 답니다 시사블로그, 연애블로그, 연예블로그, 생활블로그,육아블로그, IT블로그, 사진블로그,서평블로그,영화블로그,경제블로그,스포츠블로그 여러분은 어떤블로그인가요? 저는 또 어떤블로그인가요? 시사, 이.. 201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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