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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5

18년 만에 다시 봤는데 더 좋았던 명작 로멘스 영화 클래식 영화 개봉도 안 하는 코시국이지만 코시국 전에 한국 영화 대부분은 스릴러 영화들이 참 많았습니다. 초반에는 어리둥절하게 하고 후반에는 반전 뒤통수를 때리는 영화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런 스릴러 영화 홍수 속에서 사라진 장르들이 참 많습니다. 로맨스 영화와 로코물 장르가 거의 안 보입니다. 로코물 대부분을 TV 드라마가 흡수해서일까요? 그래서 뛰어난 로맨스 영화를 뒤적거리다 보면 과거로 과거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2012년 을 지나가다가 보면 유난히 1998년 ~ 2004년 경에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 로맨스 영화들이 참 많습니다. 1998년 , 2000년 , 2001년 같은 명작 멜로 영화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명작 반열에 올리기에는 좀 애매하긴 하지만 대중적 인기는 무척 높.. 2021. 2. 24.
비밀의 숲 시즌2가 좋은 드라마인 이유 3가지 페북 이웃분들이 비밀의 숲 시리즈를 극찬하기에 넷플릭스에 올라온 비밀의 숲 시즌 1을 봤습니다. 이 드라마는 독특한 점이 초반에는 큰 재미가 없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재미가 폭발적으로 터집니다. 그 이유는 이 드라마는 검사와 경찰이 나오지만 단일 사건을 해결하는 각 회별로 에피소드가 다른 것이 아닌 하나의 사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만 그 사건을 파다 보면 고구마 줄기처럼 거대한 뿌리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 뿌리가 어마어마하게 큰 점이 다릅니다. 여기에 마지막 회에 거대한 반전이 드러나면서 뒤통수를 강하게 때립니다. 시즌 1은 보면서 주인공인 열혈검사 황시목이 흥미로웠습니다. 조승우가 연기하는 황시목은 어린 시절 감정을 느끼는 뇌 부위에 대한 절제술을 받아서 감정을 느끼지 못합니다. 기분이 좋고 나쁘고 .. 2020. 10. 4.
비밀의 숲 시즌 1. 몰입도가 좋은 드라마 그러나 먼치킨 캐릭터가 아쉽 비밀의 숲 시즌2가 방영 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극찬을 마다하지 않은 비밀의 숲 시즌1을 안 봤습니다. 안 보고 시즌2부터 달렸는데 1,2화를 다 보고 나서도 너무 재미가 없어서 이게 극찬받은 드라마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미없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뉴스에서나 다루는 검경 수사권 갈등을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검찰, 경찰이 서로 수사권을 두고 다투는 건 시사를 좋아하는 저도 크게 관심이 없고 관심이 있어도 경찰이나 검찰이나 둘다 견찰로 바라보는 국민들이 많아서 동네 개싸움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인기 없는 소재를 드라마로 만드는 용기가 대단하다고 느끼지만 재미가 너무 없어서 이 드라마를 계속 봐야 고민하고 있네요. 이런 제 심정을 페북에 올리자 시즌2는 좀 기다려봐야겠지만 시즌1은 정.. 2020. 8. 21.
영화 명당. 묘자리 배틀에 집중하다 개연과 재미를 놓치다 영화가 생존 기준선인 손익분기점은 아주 중요한 기준선입니다. 이 기준선을 넘어야 연출한 감독은 물론 출연한 배우에 대한 평가가 달라집니다. 물론, 손익분기점이 절대적 기준은 아닙니다. 따라서 손익분기점을 넘었다고 감독과 출연 배우, 시나리오 작가(한국은 대부분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죠) 무조건 옳은 것도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했다고 낮게 평가될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손익분기점을 넘은 영화를 좀 더 우대해줍니다. 손익분기점을 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영화의 재미입니다. 영화가 재미없는데 손익분기점을 넘는 경우는 많아도 영화가 재미있는데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래서 '저주 받은 걸작'으로 지금도 회자되는 와 는 영화의 재미가 꽤 좋지만 마케팅의 문제 등으로 꼴망 .. 2018. 12. 5.
영화 내부자들. 경제, 정치, 언론 유착의 악의 삼위일체를 돌직구로 부셔버리다 한국의 고질적인 불치병이 있습니다. 바로 학연, 지연, 혈연입니다. 실력과 능력 보다는 연줄이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가 한국이죠. 이는 제가 처음 사회 생활을 하기 이전부터 문제라고 지적하던 것인데 한 세대가 지난 지금도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구역질 나는 모습을 제대로 담은 영화가 바로 영화 내부자들입니다. 경제인과 정치인과 언론인, 악의 3대 축이 펼치는 어글리 코리아영화가 시작하면 깡패 안상구(이병헌 분)이 미래 자동차가 조성한 수백억 원의 비자금 파일을 공개한다는 기자회견을 합니다. 이 기자회견을 보던 악의 3대 축은 똥 씹은 표정을 짓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2년 전 이야기를 시작합니다.이강희(백윤식 분)는 조국일보라는 보수 언론의 논설 의원으로 부장 검사 출신의 장필우(이경영 분)를 국.. 2015.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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