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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습3

비극을 희극으로 비판하는 사진작가 조습의 '어부들' 세상을 저항하는 방법은 직설적으로 하는 직언을 바탕으로 한 직설화법과 비판의 대상을 희화화 시키거나 반어법을 써서 조롱하고 비아냥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정치인들이나 사회 운동가는 직설법으로 세상을 비판하고 부정 부패 및 부패한 권력과 몰상식을 비판합니다. 그러나 코메디언이나 개그맨은 다른 것이 비유하면서 현실 세상을 비판합니다. 어떤 비판 방식이 더 효과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보다 자기가 잘 하는 방식 또는 자기가 좋아하는 화법으로 말하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대단한 비꼼력이 있기 때문에 직설적으로 비판하기도 하지만 비꼬고 희화 시켜서 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가끔 이런 화법을 보고 비아냥 거리냐고 불쾌해하는 분들도 꽤 있긴 하지만 여전히 이런 화법이 전 좋습니다. 돌려 말하는 듯 핵심을 넌지시 .. 2014. 10. 27.
미술가와 사진가가 본 도시라는 생물을 전시한 '도시유람기' 남대문시장은 언제가도 좋아요. 사람들의 북적임도 좋고 많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좋습니다. 가격도 싸고요. 남대문시장 옆에는 신세계 백화점이 있습니다. 이 백화점에는 신세계 백화점 갤러리가 있는데 가끔 좋은 사진전과 전시회를 해서 가끔 찾아갑니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은 5층짜리 건물이고 오래된 건물입니다. 일제시대때 지어진 건물로 알고 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갤러리는 신관건물인 높디 높은 건물 12층에 있습니다. 12층에 도착하면 고객센터가 있고 그 옆에 작은 갤러리가 있습니다. 현재 신세계 백화점 갤러리에서는 2012년 12월 29일 부터 2013년 1월 21일 까지 '도시유람기'를 전시하고 있습니다참여작가는 옥정호, 이지아, 임소담,정기훈,임진세,조습입니다. 이중 몇분은 이름이 익숙하네요 .. 2013. 1. 16.
암울한 현대사를 풍자한 민중 사진작가 조습 이 사진을 보고 있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은 연세대 정문앞에서 최루탄에 맞고 쓰러진 이한열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사진을 자세히 보면 붉은악마 티셔츠를 입고 있다. 2002년 광장의 축제 이미지와 80년대 광장에서 격렬하게 시위를 했던 80년대 이미지가 섞여있는 부조리를 나타내고 있다. 이 사진도 쿠테타로 정권을 휘어잡은 박정희 대통령의 5.16을 담은 모습이다. 그 시절엔 노래방이 없었지만 만약 있었다면 쿠테타에 성공을 자축하면서 노래방에 갔을지도 그리고 그는 10.26으로 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 이 사진도 희화시킨 과장된 이미지속에서 한명만이 진지하다 그는 정복을 입고 썬그라스를 낀 사람에게 권총을 조준하고 있다. 박종철 물고문사건도 6.10항쟁을 촉발시키는 큰 사건이었죠. 탁하니 억하고 죽었다라는.. 2008.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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