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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라2

얘들이 보는 만화를 어른들도 보게한 공포의 외인구단 얘들은 가라 얘들은~~ 이라는 유행어가 80년대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작용하는 영역이 있습니다. 어른들은 가라 어른들은~~~ 바로 만화입니다. 만화는 얘들이나 보는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지금도 많지만) 로봇찌빠, 강가딘 같은 만화가 히트치던 80년대 보물섬과 어깨동무, 새소년이라는 어린이 잡지는 날개돋힌듯 팔렸습니다. 82,83년도를 돌이켜보면 주먹대장을 매달 기다리는 제 모습이 오버랩되네요. 만화는 얘들만 보는 시선이 많던 시대였죠. 그렇다고 성인만화가 없던것은 아닙니다. 선데이 서울같은 어른들이 보는 잡지에 고인돌같은 성인만화도 있긴 했었네요. 그러나 보편적이지는 않았죠. 만화가게는 지금의 노래방의 자리만큼 동네마다 있었습니다. 만화가게에서 아이들은 코흘리게 돈으로 만화책을 읽곤했었죠.. 2009. 5. 3.
이은하의 대운하송과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 80년대 5공시절 하나의 노래가 국민가요가 된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입니다. 하늘은 조각구름 떠있구 강물엔 유람선이 떠있어~~~ 로 시작되는 노래. 지금도 생각나고 노래가사를 잘 못외는 내가 20년이 지난 지금도 입에서 술술 나오는걸 보니 그 시절 얼마나 많이 부르고 외우고 했는지 정말 대단한 노래였죠. 위의 영상을 보면서 얼굴이 화끈거려지네요. 원하는것은 무엇이든 얻을수 있구 뜻하는것은 무엇이든 될수가 있어 국민학생이었던 내가 세상을 모르고 따라부르던 대한민국!! 한강변의 88올림픽 대로 건설공사 현장에 토요일수업이 끝나고 강제로 끌려가 청소를 했던때도 이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학생들을 마치 군인처럼 국가가 맘대로 쓸수 있는 하나의 머슴처럼 다루던 시절. 지금 생각해보면.. 2008.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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