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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4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는 이화벽화마을에 대한 단상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동일한 사람은 정말 부러운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걸 잘하기까지 하니 그걸 직업으로 삼을 수 있으니까요. 돈도 벌고 좋아하는 걸 하다 보니 스트레스도 적습니다. 사는 곳도 마찬가지입니다. 보기 좋은 곳과 살고 싶은 곳은 좀 다릅니다. 보기 좋은 곳은 사진으로 담기 좋은 곳으로 유명 사진 출사지가 됩니다. 수시로 카메라를 대고 사진을 찍는 곳이죠. 보통 이런 곳을 관광지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관광지에 사는 사람들은 살기 좋다고 할까요? 아닐 겁니다. 관광객들이 밤낮으로 몰려서 사진 찍고 떠들면 사진 찍기 좋은 곳일지는 몰라도 살기 좋은 환경은 점점 허물어집니다. 문제는 관광지가 주민들이 주거하는 주택지라면 관광의 시선과 주거의 시선이 충돌해서 큰 파열음을 냅니다. 대표적인 곳이 .. 2021. 10. 26.
기준금리 3% 진입, 앞으로의 경제 시나리오 현재의 한국은행은 물가조절 기구가 아닌 행정부 소속 기구인듯 합니다. 매달 청와대에 보고해야 하는 모습을 보고 재경원 남대문 출장소 같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는 한국은행을 압박하면서 성장일변도로 경제정책을 짯습니다. 서민들이야 물가로 고통을 받던 말던 고환율과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서 기업들 특히 수출 기업들이 사업하기 편하게 해주었고 실제로 삼성과 같은 거대 기업은 엄청난 수익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엄청난 수익을 냈어도 그 부를 사회에 재분배하기 보다는 외국공장에 더 많이 투자하고 외국에 투자를 하니 정부로써는 난감했습니다. 거기에 고통받고 있던 서민들이 못살겠다는 원성이 청와대 담정 넘어까지 들어갔고 구제역 파동도 정부의 실책이라는 소리에 진퇴양난이 되었습니다. 인.. 2011. 3. 10.
서울시민이 바라는것은 서울전체가 강남이 되는것 어제 2008 포토이이징 전시회를 보고난후 무작정 걸었습니다. 여러가지 상념하길 좋아해서 두 다리가 버뎌주는한 걷는게 취미입니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받아들이는 시각적 정보를 재해석해서 내 추억과 지식 경험을 버무려서 근사한 생각하나를 낳는게 요즘 취미인데요. 그래서 한국의 심장이라는 강남에 왔겠다 그냥 걸었습니다. 코엑스에서 영동대교쪽으로 걸었습니다. 예전에 자주 갔엇던 경기고등학교가 보이더군요. 그리고 오른쪽으론 커다란 빌딩이 보였습니다. 그 옆에는 우리동네에도 보기 힘든 저층(지금은 저층으로 보임 15년전 이전에는 최고층이었지만요) 아파트가 보였습니다. 청구아파트. 청구라는 기업은 사라진지 오래지만 아파트 이름에서 아직도 살아 있습니다. 저 풍경을 보면서 한참을 그 자리에서 서 있었습니다. 저게 강남.. 2008. 4. 13.
명성황후의 한이 서린 건천궁 복원에 대한 아쉬움 명성황후의 한이 서린 건천궁이 복원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더군요 명성황후의 恨, 고종의 꿈 그리고 건천궁 기사보기 건천궁은 미국 에디슨 전기회사가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란곳을 선보인 건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좀 아쉬운게 있더군요 사진을 보니 복원이라고 하기가 무색한게 새 건물 입니다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eunny21?Redirect=Log&logNo=40038239184 이건 복원이 아니라 재건축 아닌가요? 복원이라고 하는것은 옛상태 그대로 되살려 놓아야 되야 할것 같은데요. 곰팡이도 좀 슬게 보이게 하고 세월의 흔적들이 묻어 나오게 할수는 없었을까요? 마치 사극 세트장을 보는것 같습니다. 오히려 거기가 더 규모가 더 크고 화려한 건물들이 더 많죠. 일본에는 복원전문가들이.. 2007.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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