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장애인 결혼1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라는 구분조차 부끄러워졌던 영화 '나비와 바다' 영화 시사회에 당첨 되었지만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보통 영화 시사회 당첨되면 살짝 미소 지어져야 하는데 당첨 메세지 받고도 봐야하나? 하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맥스무비 시사회 앱에서 모든 시사회를 다 신청했는데 신청한 지도 몰랐던 '나비와 바다'라는 영화가 당첨되었습니다.가고 싶지 않았지만, 시내에서 약속이 있고 해서 겸사겸사 찾아가 봤습니다. 제가 보고 싶지 않았던 이유는 영화 소재가 장애인의 삶을 다룬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장애인이 싫어서 보고 싫었던 것이 아닙니다. 다만, 내 삶도 고달파 죽겠는데 또 힘든 삶을 스크린에서 볼 자신도 용기도 없고 혹시나 영화를 보고 나서 더 기분이 우울해질까봐에 대한 걱정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화 '나비와 바다'를 보고 제 걱정은 기우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 2013. 1.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