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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2

김기덕 감독의 쓴소리는 배급사가 관객을 고르는 시대에 대한 대갈일성 제가 좀 순진했죠. 멀티플렉스관인 CGV가 한국에 처음 들어올때가 90년대 중 후반이었습니다. 그 전의 영화관풍경이란 서울극장을 빼고는 대부분이 단관개봉관이었습니다. 즉 1개의 영화만을 하루종일 트는 스크린이 단 한 개인 곳이 대부분이었고 대부분의 영화관이 서울 중심인 종로구에 몰려 있었습니다.당시만 해도 개봉 영화 한편을 볼려면 옷 차려입고 짧은 여행을 다녀오는 느낌이었습니다. 뭐 지금은 동네마다 멀티플렉스관이 생겨서 슬리퍼 끌고 영화를 보고 와도 될 정도로 집 근처에 영화관이 많아졌습니다.멀티플렉스관을 좋아한 이유는 스크린이 보통 8개 이상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8개의 영화를 골라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순진했고 돈을 너무 무시했더군요괴물을 상영할 때 보니 8개관중 5개.. 2012. 9. 12.
무한도전 벼농사특집을 보면서 고용없는 경제성장을 보다 뜬금없는 제목이죠. 맞아요. 좀 뜬금없긴 합니다. 어제 무한도전 벼농사특집은 여러가지 유의미만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모내기의 힘듬을 넘어 벼농사의 고단함 그리고 농부들의 고마움을 알게 되는 벼농사특집이었죠 저는 후반부에 나온 한 장면이 유독 생각이 많아지네요 2PM이 게임에서 져서 손으로 직접하는 모내기를 하고 무한도전팀은 이양기로 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이양기 보급이 많지않던 80년대 이전에는 대부분 품앗이로 동네사람들이 다 모여서 모내기를 했습니다. 누구네집이 모내기 한다면 모두들 나와서 모내기를 했죠. 논 주인은 새참과 갖은 음식대접으로 고마움을 표시했고 다른집 모내기를 하면 모두 나와서 도와주었습니다. 그 만큼 모내기나 벼베기는 하나의 축제이자 협업의 시간이었죠 그러나 이제는 이양기로 모내기를 대.. 2009.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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