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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진2

인생사진 대신 카메라를 내리고 그 순간을 즐기세요 아직도 기억나는 광고가 90년대 말에 방영된 걸로 기억되는 스피드 011 광고입니다. 한 스님이 대나무 숲을 걷는데 갑자기 핸드폰 벨소리가 들립니다. 이에 한석규가 죄송하다는 표정을 짓으면서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라는 멘트를 합니다. 지금 봐도 좋은 광고입니다. 이 광고는 당시 011. 016, 019로 대표되는 이통 3사 통화 전쟁에서 승자의 여유를 보여주는 멘트이기도 했습니다. 당시는 전국에 핸드폰 기지국을 구축하고 있었도 통화가 안 되는 곳이 꽤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연결이 잘 되는지 사찰 숲에서도 터지는 걸 은근히 자랑하는 광고였습니다. 왜 갑자기 이 광고를 꺼내 들었냐면 이 사진 때문입니다. 5월 20일 미국 프로골프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가 멋진 샷을 날리고 있습니다. 뒤에 있던 갤.. 2022. 6. 6.
인생샷을 위한 여행 보단 인생에 남는 여행을 하세요. 여행을 갔다오면 그 기억이 얼마나 오래갈까요? 6개월? 1년? 저 같은 경우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략 3년 정도 가는 듯 합니다. 기억에 많이 남는 여행지는 좀 더 오래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은 희미해집니다. 이런 희미한 기억을 또렷하게 해주는 것이 사진입니다. 그래서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고 하잖아요. 여행을 가서 그 여행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서 우리는 사진을 찍습니다.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많아야 36장 1통 정도 많아야 2통 정도만 촬영합니다. 많이 찍으면 인화비가 많이 들고 사진 1장에 들어가는 돈 때문이라도 많이 찍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 시대가 되면서 주객이 전도되는 광경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여행가서 사진 찍는 것이 아닌 사진 찍기 위해 여행간다는 소리가 많이 들리는.. 2019.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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