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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파3

세기의 라이벌이었던 고흐와 고갱 고흐의 자화상 한국이나 일본 사람들이 참 좋아하는 화가가 반 고흐입니다. 고흐의 그림을 2007년 서울 전시회에서 봤는데 이후 돈 내고 본 어떤 그림들 보다 이 고흐의 아이리스 그림이 잊혀지지 않네요. 특유의 점묘화법 같으면서도 멀리서 보면 황홀한 전원 풍경과 거리풍경을 담았던 고흐. 더 놀라운것은 이런 그림을 하루에 1작품 이상씩 만들어 냈다는 것 입니다. 우리가 고흐를 더 사랑하는 이유는 다른 화가들 보다 더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바로 고독, 가난, 자살과 라이벌입니다. 고흐가 자살하지 않고 고갱과 같은 라이벌이 없고 가난하지 않았다면 지금 같이 추종하는 모습에 거품이 좀 많이 빠졌겠죠 그렇다고 고흐의 그림이 과대평가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이고 그림체가 제가 가장 좋.. 2010. 10. 11.
스테인드글라스 같은 화려한 색의 화가 루오전을 보고오다 견습공 루 오 (1871.5.27~1958.2.13) 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화가는 아닙니다. 동시대에 살았던 피카소나 마티즈 마네, 모네, 고흐, 르노와르에 비하면 잘 알려진 화가는 아니죠. 하지만 루오의 강렬한 색의 그림을 보다 보면 마치 스테인드 글라스를 바라 보는듯한 모습을 느끼게 됩니다. 가구 세공사의 아들로 태어나 10살부터 그림공부를 시작한 루오. 가난한 형편으로 14살때 부터는 낮에는 스테인드 글라스 도공에게서 견습공으로 일하고 밤에는 공예미술학교 야간부에 다녔습니다. 그의 그림이 화려한 색감과 강렬한 테두리 아웃라인을 가진 이유가 바로 어렸을때 스테인드 글라스를 만들면서 받은 영향이 많이 있습니다. 루오는 후기인상파화가들이 지나간뒤 색에 대한 반란을 일으켰던 야수파가 주도하던 19세기 후.. 2010. 1. 7.
고흐와 고갱 색이 다른 두 천재가 만나다(고흐2편) 빈센트 반 고흐 그 우울한 무채색 하늘의 시기 (빈센트 반 고흐 1편) 고흐는 동생 테오의 권유와 도움으로 어두운 방안을 벗어나 파리로 향한다 미술사에서는 막 인상주의화풍이 유행하던 시절이었다. 인상주의 화풍이 인기를 얻게 되고 혹은 필연적으로 그렇게 변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미술에 대한 강력한 적이 등장했다. 벨라스케스와 램브란트 다비드같은 실제 살아 숨 쉬는듯한 그림을 그리는 정밀묘사의 대가들의 그림이 그림의 정수라고 알던 시절에 바로 사진이란 것이 발명되었다. 사람들은 그림에 더 이상 흥미를 잃게 되었다. 어차피 사물을 똑같이 그리는게 그림이라면 사진으로 찍어 버리면 된다는 생각이 사람들에게 유통되기 시작했구 화가들에게서도 이제 그림 그리는 직업은 사멸할 것이라고 자조하며 사진을 질투하며 경멸하기.. 2007.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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