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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갤러리4

빈점포가 늘던 인사동에 갤러리가 늘어가고 있다 코로나19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던 지역은 명동과 인사동입니다. 지금도 명동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오지 않아서 빈 점포가 여전히 많습니다. 그래서 특정 관광객에 의존해서는 상권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만 쳐다보다가 내국인들의 외면을 잘 보지 못했어요. 인사동은 그나마 좀 낫습니다. 최근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기 시작했고 이전에도 내국인 관광객들이 많았던 곳이라서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자 다시 활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정말 한결 같이 그 장소에 있었고 그나마 골동품과 문방사우 판매하던 인사동의 정통성을 지키고 있던 예촌 한지 민속공예품 판매하는 곳도 작년인가 문을 닫았습니다. 문 닫은 곳이 한 두 곳이 아닙니다. 카페도 음식점도 참 많은 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화장품 가게가 있던 곳에 못 보던.. 2022. 7. 19.
갤러리가 늘어나고 있는 삼청동. 다시! 삼청동으로 들아오다 처참했습니다. 항상 관광객으로 넘치던 명동, 삼청동, 인사동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자 여기저기 빈 상가들이 늘었습니다. 명동은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서 지금도 활력이 돌아오고 있지 않습니다. 명동은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들을 위한 상권으로 변신했다가 그 변신이 오히려 역효과가 났습니다. 그럼에도 명동도 다시 1년 안에 활력을 어느 정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날이 좋은 4월 24일 일요일에 인사동과 삼청동에 들려봤습니다. 종각역에서 내렸는데 여기는 여전히 공실이네요. 코로나 이전부터 공실이었는데 지금도 공실이고 앞으로도 공실일 듯 합니다. 몇몇 상가들은 문이 닫혀 있네요. 그러나 새로 오픈하는 매장도 있었습니다. 여기는 건물주가 직접 운영했던 홍길동 중고서점이 있던 곳이었다가 쥴리의 남자들이라는 벽화가 걸.. 2022. 5. 3.
봄빛 가득한 경인미술관의 고양이들 인사동에 가면 꼭 들려보라고 권하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복잡한 인사동 거리를 벗어나 한적함을 느낄 수 있고 마당 넓은 시골집의 느낌과 함께 햇살이 부드러운 날에는 그 햇살을 올려다 보는 여유까지 주는 곳 입니다 그곳은 바로 경인미술관입니다 경인 미술관은 인사동 대로에 있지 않아서 작정하고 가지 않으면 잘 가지는 곳은 아닙니다. 인사동 대로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있지만 발걸음으로 100걸음도 안되는 곳에 있습니다. 경인미술관은 1983년 개관한 미술관입니다. 미술관이라고 하지만 고풍스런 기와로 된 전시장과 현대적인 건축물과 마당이 잘 어울리는 곳 입니다. 약 550평의 대지위에 1.2.3.5전시실이 있고 마당이 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먼 거대한 항아리가 방문객에서 함지박만한 웃음을 짓고 서 있습니다. 태극.. 2011. 3. 28.
다채로움이 향긋한 인사동 사용설명서 인사동을 알게 된것은 90년대 중반이었습니다. 군시절 동기가 인사동 예찬을 너무 해서 인사동에 대한 환상이 있었고 그 실물을 봤을때 복잡하기만 하고 볼거리는 전혀 없는 종로 유흥거리를 벗어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90년대 중반 당시만 해도 인사동은 지금 보다 좀 더 전통적인 색채를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있고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인사동도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 변화는 좀 더 서양화된 모습이었고 가장 짜증났던 것이 오락실입니다. 전통의 거리라면서 입구에 있는 오락실은 여전히 성업중인데요. 왜 굳이 오락실이 인사동 거리에 까지 와야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뭐 이런 변화는 제가 좋고 싫고를 떠나서 진행되었고 이제는 전통의 거리라고 하기엔 무색한 거리가 되었습니다. 서울.. 2011.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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