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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없는세상2

인간없는 세상을 생각하며 나는 전설이다를 보다 대학교 사진동아리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던 시절 다른 학교 동아리 학생들과 술자리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다른대학교 동아리 학생이 말하길 자기 친구가 사진학과를 다니는데 첫 수업 과제가 서울역풍경을 찍어오는데 단 사람이 한명도 없어야 한다는 과제를 내주었다는 것이었죠. 동아리라는 수준에서는 그저 놀랍고 신기하기도 하며 그런 것을 어떻게 찍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역시 사진학과는 수준이 다르다며 술잔을 기울인적이 있었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좀 유치해 보이지만 그땐 그랬답니다. 혹시 서울역을 찍는데 사람이 없게 찍을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서울역은 낮이나 밤이나 사람이 항상 있는곳인데 그 사람을 지워야 한다니 난감할 따름이죠 ND필터같이 태양광선량을 차단하여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아주 느리게 하면 사람.. 2007. 12. 27.
인간없는 세상을 읽고서 인간 없는 세상 - 앨런 와이즈먼 지음, 이한중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랜덤하우스중앙) 얼마후 개봉할 나는 전설이다란 영화에서 주인공은 뉴욕에 홀로 남아 있다. 유일한 생존자인 주인공 인류가 사라져버린 뉴욕의 거리는 이름 모를 풀들이 콘크리트 벽을 뚫고 자라고 있었구 녹슨 자동차들이 즐비하다 그런데 이런 영화나 소설에서 인류가 사라진것이 아닌 실제로 인류가 사라진다면? 이책 인간없는 세상은 어느날 갑자기 지구에서 인류라는 존재가 증발하고 난후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에 대해 자세하고 세세하게 정밀 묘사를 하고 있다. 우리가 튼튼하다고 믿는 콘크리트로 만든 건물들도 몇십년후에 연약한 식물들에 의해 분해되고 도로의 아스팔트도 갈라지고 파괴된다. 자연의 생명력에 의해 인류가 만들어 놓은 대부분의 물건이 분해된다... 2007.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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