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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2

나무를 심을줄만 알지 키울줄 모르는 SM 한국가요계에서 이수만의 위상은 어디쯤 있을까요? 80년대 후반 변변한 히트곡도 없었던 이수만이라는 가수가 아이돌산업의 파괴력을 감지하고 SM이라는 회사를 만들고 이 SM소속 가수로 현진영을 키워냅니다. 현진영은 서태지와 어깨를 겨룰정도의 스타였는데 필로폰과 본드흡입으로 실패하고 맙니다. 이수만으로써는 쓰라린 상쳐였습니다. 이후에 H.O.T라는 90년대 후반 최고의 히트상품을 만들어냅니다. 여기서 만들어 냈다는 표현을 일부러 쓴 이유는 SM은 연예인 매니지먼트 회사의 시초가 돤 연예인을 만들어내는 연예인 공장을 만듭니다. 이전 가수와 연예인들이 방송국소속이거나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체계없는 모습이었다면 이수만의 SM엔터테인먼트는 가수를 발굴하고 키워내는 시스템을 만듭니다. 연습생시절이라는 혹독한 검증과 실.. 2009. 8. 2.
얘들이 보는 만화를 어른들도 보게한 공포의 외인구단 얘들은 가라 얘들은~~ 이라는 유행어가 80년대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작용하는 영역이 있습니다. 어른들은 가라 어른들은~~~ 바로 만화입니다. 만화는 얘들이나 보는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지금도 많지만) 로봇찌빠, 강가딘 같은 만화가 히트치던 80년대 보물섬과 어깨동무, 새소년이라는 어린이 잡지는 날개돋힌듯 팔렸습니다. 82,83년도를 돌이켜보면 주먹대장을 매달 기다리는 제 모습이 오버랩되네요. 만화는 얘들만 보는 시선이 많던 시대였죠. 그렇다고 성인만화가 없던것은 아닙니다. 선데이 서울같은 어른들이 보는 잡지에 고인돌같은 성인만화도 있긴 했었네요. 그러나 보편적이지는 않았죠. 만화가게는 지금의 노래방의 자리만큼 동네마다 있었습니다. 만화가게에서 아이들은 코흘리게 돈으로 만화책을 읽곤했었죠.. 2009.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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