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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렌느 야곱2

(추천)한국영상자료원에서 상영 하는 세가지 색 블루,화이트,레드 90년대 초 새벽에 하는 영화음악 소개 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가장 존경하는 영화평론가 '정성일'씨가 그 특유의 자박자박하고 조용히 읇조리는듯한 목소리로 영화 블루, 화이트, 레드를 이틀에 걸쳐 소개했습니다. 영화를 좋아하지만 유럽영화를 많이 보지 못한 저로써는 그 말한마디 한마디에 놀랐습니다. 이 정성일이라는 평론가가 극찬하는 발음하기도 힘든 크쥐스토프 키에로프스키(1941~1996) 감독의 걸작인 세가지 색 블루, 화이트, 레드를 소개했습니다. 아쉽게도 이 영화가 국내 개봉할때 저는 군대에 있었고 집에서 비디오로 빌려다 봤습니다. 그리고 그 세가지색중 블루와 레드는 여전히 생각나네요. 90년대 초 거대한 영화포스터를 집에 걸어 놓는게 유행이었습니다. 저도 여자친구 생일선물로 레드 포스터를 을지로에서.. 2010. 10. 30.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을 보고서 무더운 여름이었다. 7월의 햇살아래 거래처를 들렸다가 근처의 허름한 가게밖에 있는 아이스크림 냉장고를 열고 형형색색의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있다가 한참을 멍하게 그 아이스크림들을 보고 있었다. 순간 너무나 강렬한 허무감이 밀려오기 시작했구 잠시동안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그 강렬한 허무감은 내 존재를 송두리채 단 1초만에 깊은 심연으로 끌고 들어갔구 내 지난 삶을 부정하는 감정이었다. 누구가 겪어봤을 데자뷰(기시감) 여러번의 데자뷰를 겪어왔구 그런 경험을 친구들과 술자리나 차 한잔 하면서 우스개 소리로 떠들었다. 그때 친구들과 공통적으로 내렸던 결론은 윤회설이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한번 살아보았구 우린 전생에 죽음과 함께 기억이 포멧되고 인생은 다시 리셋버튼을 누르고 다시 시작한것이라구 그래서 로우포멧.. 2008.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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