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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3

긴 무명의 시간을 보낸 배우들의 성장 스토리가 재미있었던 응사 케빈은 12살을 보고 언제 저런 드라마가 한국에 나올까 했는데 드디어 나왔습니다. 응답하라 1997이 원조이지만 저는 한 편도 보지 못해고 응답하라 1994를 보면서 미드 케빈은 12살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혹자는 추억팔이라고 폄하하지만 추억도 제대로 팔면 그 자체가 칭송 받을 일입니다. 뭐든 잘 팔리면 그 이유가 빼곡하게 나열됩니다. 2013년을 돌아보면 전반기는 '진격의 거인'이고 하반기는 '응답하라 1994'였습니다. 그 시기에 대학을 다녀서 다른 세대보다 더 집중하고 추억에 취해서 봤습니다. 1994년 당시의 고증은 물론이고 미끈한 연출력과 수 많은 은유와 매끈한 스토리는 최고였습니다. 집단 창작의 효과라고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에 찬사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빨간 양말 '성동일'에 대.. 2014. 1. 8.
응답하라 1994 vs 케빈은 12살의 공통점 그리고 다른점 응사앓이에 빠진 1인입니다. 응사는 단언컨데 2013년 최고의 드라마입니다.응답하라 1997는 보지 못했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전역 후의 시기라서 제 젊은 시절을 반영한 모습은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응답하라 1994는 다릅니다. 제 20대 초반의 추억을 그대로 박제한 드라마였습니다. 응답하라 1994는 제 대학 초년생의 추억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서태지. 015B, 김건모를 지나서 매직아이, 호출기, 슬램덩크를 그대로 녹여 냈습니다. 때문에 이 응답하라 1994는 지금의 30대와 40대 초중반의 중년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중년 초입의 사람들만 이 드라마를 보는 것은 아닙니다. 10대 아이들도 엄마 아빠와 함께 보는 국민 드라마가 되었습니다.마치 1990년 KBS에서 평일 저녁에 방.. 2013. 11. 25.
(동영상)경찰의 물대포에 시민들도 물대포로 맞서다 어제 오마이뉴스로 시위현장을 보다가 물대포가 등장하는 장면에 방구석에서 있을수가 없어서 현장에 직접 찾아갔습니다. 도착하니 한 10시30분이 되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정말 많은 인파가 시청앞과 종로1가쪽에 있었습니다. 6월 10일 이후 최대의 인파라고 하더군요 시위가 결렬했다는 증거가 보이더군요. 경찰옷이 차 뒤에 널부러져 있더군요. 시청앞에서 차벽쪽으로 다가가니 물대포로 시위대에게 물을 쏘고 있었습니다. 뭐 이제는 익숙한 풍경이죠. 하지만 물대포는 사람을 참 독하게 만드는게 있습니다. 저도 물대포 쏘는 장면에 방에서 나와 현장으로 달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풍경이 보이더군요. 물줄기가 하나가 아니고 3개였습니다. 물대포3개를 쏘나 했습니다. 멀리서 보니 물대포가 한곳만 집중적으로 쏘는것.. 2008.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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