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윤제균3

영웅은 너무 졸리운 영화. 배우들은 좋은데 감독의 연출력이 문제 2019년 촬영하고 2020년에 개봉을 하려고 했던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를 담은 영화 은 2022년 12월에 뒤늦게 개봉했습니다. 이 연말에 영화관 좌석 거리 두기도 사라진 이 12월 연말 대목에 개봉한 대작 한국 영화가 1개라는 점이 놀라울 따릅니다. 그런데 이 도 흥행에 크게 성공하지는 못할 듯하네요. 영화 보면서 좀처럼 졸지 않은 내가 졸면서 본 영화 전 영화 보다가 나간 적이 없습니다. 아무리 재미없어도 재미없는 이유를 메모를 해서 리뷰를 쓰지 보다가 중간에 나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화 보다 졸지 않습니다. 밤을 샌 후에 영화를 봐도 영화 볼 때는 좀처럼 졸지 않습니다. 그런데 졸았습니다. 영화 은 보다가 한 5번 정도 졸다가 깊은 한 숨을 쉬면서 깼습니다. 실망감이 너무 커서 돈 아깝다.. 2022. 12. 22.
msg를 가득 넣은 김치찌개 같은 영화 히말라야 자주 지나가는 길에 작은 식당이 있습니다. 저녁만 되면 맛있는 김치찌개 냄새가 사람의 고개를 저절로 돌리게 합니다. 그런데 그 냄새라는 것이 많이 맡아본 냄새입니다. 바로 msg 잔뜩 넣은 흔한 김치찌개 냄새. 맛집의 비결이라는 마법의 가루 msg. msg만 넣으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 맛이 말이 나올 정도로 msg는 어떤 찌개든 다 맛있게 만들어줍니다. 영화 히말라야는 딱 그 msg가 잔뜩 들어간 영화입니다. 딱 봐도 윤제균 감독이 만든 영화사인 JK필름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따라서 감독이 누구인지 관심이 가져지지도 않습니다. 감독만의 시선이나 특징 같은 것은 없고 오로지 윤제균 감독 스타일의 영상만 가득하니까요. 윤제균 감독 스타일은 그겁니다. 맛있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요리를 잘해서도 .. 2016. 4. 22.
아버지가 사준 부성애 가득한 순대국밥 같은 영화 국제시장 대학 시절 동아리 티셔츠를 동대문 평화시장에서 맞췄습니다. 디자인도 잘 나오고 선배들도 디자인이 좋다고 극찬을 했습니다. 그런데 동아리실에 도착한 후에 티셔츠 장수를 세어보니 100장이 아닌 80장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세상 물정을 몰라서 물건을 받을 때 장수를 꼼꼼하게 세어보고 받았어야 하는데 확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전 그때 알았습니다. 세상에는 도둑놈들이 많다는 것을요. 이 이야기를 아버지에게 했더니 아버지는 제 손을 끌고 평화시장에 갔고 그 가게 앞에서 한 바탕 큰소리를 내시더니 돈을 받아내셨습니다. 저 보다 키가 작으신 아버지가 저 보다 크게 보이긴 처음이었습니다. 울적한 내 기분을 풀어주시려는 지 아버지는 잘 가는 순대국밥 집이 있다면서 허름한 순대국밥 집에서 아버지와 순대국밥을 먹었습니다... 2014. 11. 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