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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미 사진작가2

9살 여자 아이들의 꿈을 인형에 투영한 '아메리카 걸즈' 나는 3명입니다. 남이 바라보는 나. 내가 바라보는 나. 진짜 나 나는 1명이지만 이미지는 3명입니다. 나는 내 스스로 조신하고 차분하고 정감있는 나라고 생각하지만 친한 친구나 혹은 나를 아는 사람에게 넌지시 혹은 술자리에서 나에 대한 느낌이나 이미지를 말하라면 사뭇 다른 모습에 당혹스러워합니다. 이렇게 내가 원하는 나의 이미지와 남이 날 바라보는 이미지는 많이 다를때가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진짜 나는 내가 원하고 남이 느끼는 나와 다를 경우도 참 많습니다. 다만 날 오래 지켜보는 친구나 지인일수록 이 차이는 크지 않죠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원하는 이미지와 남들이 반응하는 나는 많이 다르죠. 그 괴리감을 지켜보면서 속상해하기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나이들어가면서 이 괴리감에 대한 두려움이나.. 2012. 11. 14.
좋아 하는 것을 매일 찍어봐라. 그럼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전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가끔 제 앞에서 그런 소리들을 합니다. 제가 워낙 다방면에 관심이 많다 보니 여러가지 이야기를 주구장창 쏟아냅니다. 한바탕 쏟아내고 넌 뭘 좋아하니? 라고 물으면 모르겠어요. 뭘 좋아하는지를요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곰곰히 생각도 하지 못하고 돈 잘번다는 학과에 입학하는 대학생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자신의 적성과 전혀 상관없는 학과에 들어가서는 4년내내 흥미도 없는 학과 공부 억지로 하다가 취직 하기 힘들어 하다가 우연히 전혀 학과와 상관없는 직장에 취직을 해서 또 그렇게 흥미도 별 관심도 열정도 없는 직장에서 근무하다가 직장 사춘기를 맞고 힘들어 합니다.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조차 모르는 한국인들 참 많습니다. 지금까지 주어진 삶을 그대로 따라갈뿐 주체적으로 자.. 201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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