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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남3

페미니즘 미술의 선구자인 윤석남 개인전 윤석남 - 심장 오늘도 제 블로그의 인기 키워드는 성재기입니다. 몇년 전에 한강에서 투신한 분인데 이 분에 대한 비판적인 어조의 글에 매주 1,2개의 악플이 달립니다. 저 보고 여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귀엽기라도 하는데 저보고 일베충이라는 소리에 어이가 없어서 웃어 버렸네요. 아무튼 일베충이라는 단어가 욕이나 비하할 때 쓰는 단어로 사용한 것은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아지긴 하네요. 사람들이 왜 성재기를 그렇게 그리워하고 옹호하는지를 잘 압니다. 사회가 각박해지고 먹고 살기 힘들고 취직도 안 되면 자신의 우울한 현실에 대한 설명을 얻으려고 하죠. 그 설명을 자신으로 향하면 자기 파괴적인 자학적인 상태가 되고 외부로 향하면 공격하기 쉬운 대상을 공격합니다. 일베충들이 사회적 약자나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 소수자들을 끊임없이 공.. 2015. 6. 8.
신호탄전에서 본 수백개의 떠돌이 강아지 조각상 2003년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유기견 수백마리 아니 1천마리 가까운 개를 거두워 키우는 할머니를 다룬 내용을 봤습니다. 허름한 장소에서 1천마리 가까운 개를 혼자 키우는 모습에 약간은 놀라고 한편으로는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저 강아지도 다 생명인데 귀찮다고 버린 사람들이 원망스럽기만 했고 그 강아지를 홀로 키우는 모습에 가슴이 찡하더군요. 사료값도 만만치 않은데 홀로 키우시다니. 다행히 애견동호회 분들이 정기적으로 사료를 제공하지만 너무 많은 강아지들이다 보니 빚을 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곳은 애신의 집이라는 곳입니다. 얼마전 TV에 살짝 나왔는데 그 개를 키우는 장소가 불법건축물인지 해서 곧 그곳을 비워주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애신의 집이 아닌 애신동산으로 이름을 바꾸고 길고양이까지 키우고 .. 2009. 12. 2.
대학로에서 똥개 1025마리를 봤어요 대학로에 들렸다가 똥개 1025마를 봤습니다. 그 충격적이라면 충격적인 모습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쯤에서 커밍아웃좀 해야겠네요. 진짜 똥개는 아니구요. 조각으로 박제된 똥개예요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작가 윤석남씨의 1025: 사람과 사람사이 전이 대학로에서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멍하니 올려다 보다가 윤석남이란 이름이 확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강아지들 얼마전 읽은 아나운서 김지은씨가 예술가들을 찾아가 그들의 방을 소개받는 책인 예술가의 방에서 윤석남씨가 소개 되더군요.그 책을 읽기전에 조각가 윤석남씨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책에 수많은 예술가가 소개되었지만 가장 인상에 남았던 분은 바로 윤석남씨였습니다. 70세의 나이에 열정적인 활동을 하는 모습은 거미작가로 유명한 루이스 부르주아가 연상되더군요. 둘.. 2008.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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