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육식4

그래피티를 예술의 경지에 끌어 올린 뱅크시(Banksy) 요즘 많은 벽화들이 늘어서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아니 가장 처음 유명해진 곳이 통영 동피랑 마을의 벽화입니다. 이 동피랑 마을은 원래 재개발이 예정 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공공미술인 벽화를 그리면서 동피랑 마을이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마을 중 한 곳이 됩니다.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관광객들이 동피랑 마을이 벽화를 배경 삼아 사진도 찍고 멀리서 여행을 오기도 합니다. 이후, 2006~7년 경으로 기억되는데 대학로 뒷쪽 마을인 이화마을에 벽화가 그려지기 시작 합니다. 초기에는 큰 인기는 없었지만 알음 알음으로 많이들 찾아 오셨습니다. 이후, 1박 2일에서 이승기가 천사 날개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은 모습이 담기면서 지금까지 엄청난 인파와 출사지로 유명해 졌습니다. 저도 참 많이 찾아 갔었습니다이후.. 2013. 10. 14.
만약 당신이 소가 느끼는 고통을 느낀다면 소고기 덜 먹을까요? 대구에서 치맥 페스티벌을 했다고 하네요. 예상 인원 20만 명을 훌쩍 넘은 무려 30만 명이 입장 했습니다. 대단한 치맥이죠. 하지만 저는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닭 30만 마리 이상이 한 자리에서 뼈를 쌓았겠구나 하고요.물론, 이런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냥 먹는 것이지 누가 닭 따위 목숨을 신경 쓰겠어요. 누가 불타는 금요일 밤에 노릇 노릇하게 구워지는 삼겹살을 보면서 돼지의 눈물을 알겠어요. 누가 혀 끝에서 녹는 소고기를 먹으면서 소의 고통을 알겠어요. 누가 감히 회를 초장에 찍어서 맛나게 먹는데 물고기의 아픔을 알겠습니까?우린 그렇게 육식을 하는 동물이며 이게 숙명과도 같은데요. 그러나, 우리가 더 큰 육식 동물에 뜯어 먹힌다면 어떨까요?진격의 거인이 주는 공포가 그 먹이 사슬에 대한.. 2013. 7. 22.
육식주의의 불편한 진실을 담은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 한 국가가 얼마나 위대하며 도덕적으로 진보했는지는 동물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마하트마 간디- 예전에 한 진보주의 색채의 한 블로거와 개고기 문제로 심하게 다투었습니다. 저는 개고기를 먹는 것은 반대하는 주장이었고 그분은 개고기 먹는 것이 뭐 어떠냐며 그렇게 따지면 돼지와 소는 왜 먹어도 되냐며 한 바탕했죠. 예상하시겠지만 결론은 나지 않았습니다. 한국 사회는 개를 먹는 사회입니다. 그러나 개를 키우는 사회이기도 하죠. 애완용으로 키우는 개가 따로 있고 식용개가 따로 있다는 논리로 외국의 날선 시선을 물리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애완용 개가 식용이 안되라는 법이 있을까요? 우리는 인정하지 않지만 우리가 키우다가 여러 가지 이유(대부분은 실증 나서 버린 것이지만)로 버린 애완용 개 중 .. 2012. 9. 16.
예술가의 자력갱생. 선경이의 빵 자세한 기억은 없지만(기억력이 문제죠) 예술은 놀이에서 생겼다고 하는 놀이문화론이 있습니다. 먹고 사는게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한 원시인들이 동굴 벽면에 낮에 잡아 먹었던 동물을 그리고 그걸 기억하기 위해 그림을 그리고 춤을 추던것이 예술이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예술 잘 모릅니다. 하지만 예술작품을 쫒곤 합니다. 이유는 먹고사니즘에서 벗어난 행위를 하는 분들의 숭고함을 즐기기 위해서죠 그러나 생각해보죠. 예술이라는 장르가 올곧히 대중의 소비 없이 관심없이 혼자 오롯이 설수 있을까요? 누군가가 예술을 소비하지 않는다면 그 예술은 지속가능성이 있을까요? 이런 예술과 먹고사니즘의 문제는 오래전 부터 있었죠. 그래서 어르신들은 자식이 예술을 한다면 한숨을 쉽니다. 어떻게 먹고 살래? 라는 물음에 많은 예술가들이.. 2010. 9. 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