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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발굴2

태극기 휘날리던 국군들의 유해를 발굴하는 국군유해발군단 미군들은 죽어서도 돌아오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한 미군들을 위해 적국과 협의를 해서 미군들의 시신을 수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군인이 미군이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지난 80년대에 미군들은 북한에 들어가서 미군들의 시신을 수습해서 판문점을 통해 나오던데 우리 국군은 그런 모습이 없습니다. 적국도 아닌 자국내의 산하에 묻힌 국군들을 그냥 방치했던것이 우리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반공을 국시로 했던 박정희 정권도 전두환 노태우정권도 산하에 묻혀진 국군을 돌보지 않고 방치했습니다. 어렸을때 제가 살던 동네가 한국전쟁때 격전지였다는 소리가 들었습니다. 그곳에 교회를 세우는데 정말 많은 뼈가 나왔구 까마귀도 많았다는 소리도 듣고 자랐구요. 조금만 파도 사람뼈가 나온다고 어른들이 말하던것도 기억이.. 2008. 6. 7.
현충일과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며 6월6일은 현충일입니다. 미국은 6월1일 메모리얼 데이라고 6월1일이 현충일이죠. 그리고 6월6일은 우연스럽게도 2차대전을 종식하게 한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있던 날이기도 합니다. 어렸을때 동네의 뒷산에 이름 모를 무덤들이 많았구 어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여기서 많은 군인들이 죽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박쥐도 많았구(무덤이 많으면 박쥐가 많다고 하네요) 그나마 봉분이 없는 무덤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실제로 산에서 땅을 파면 심심치 않게 사람의 뼈들이 많이 나왔으니까요. 어린나이라 그게 무슨 뼈이고 어떤 분들이었는지 그 숭고한 의미를 몰랐습니다. 세월이 지나서 국군 유해발굴 사업을 하는 것을 보면서.. 그 어렸을때 봤던 뼈들이 생각 나더군요. 그런 거룩하고 숭고하신 분들의 흔적들을 무심히 바라보던 내 모습이 .. 2007.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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