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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소설3

학교 폭력 고발은 안하고 반전만 신경 쓴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못 만든 영화들이 자주 보이는 특징은 영화가 어떤 주제를 정해놓고 달리는 것이 아닌 주제가 제목과 초반에 잘 담는 듯 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뭔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를 영화들이 있습니다. 아니면 후반에 이런 주제로 끝나겠지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엉뚱하게 결말을 맺어서 보는 관객들이 내가 뭘 본거지? 하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가 그런 영화의 교과서라고 할 정도로 학원 폭력을 고발하는 영화라고 봤는데 영화 후반 너무 반전에 반전에만 매몰되어서 이상한 메시지를 주고 끝나네요.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감독이 누군가 하고 봤더니 김지훈 감독님이시네요. 이 김지훈 감독은 흥행 스펙트럼이 참 넓습니다. 같은 약 700만에 가까운 흥행 영화를 만들기도 하지만 로 대표되는 망작을 만들기도 합니다. 같은 꽤 잘 만든 .. 2022. 10. 23.
스릴러와 드라마 사이에서 표류한 영화 7년의 밤 정유정 소설 은 뛰어난 흡입력으로 많은 분들이 읽은 베스트셀러입니다. 저도 2014년 경에 이 소설을 3일 만에 다 읽었습니다. 소설의 전체 내용을 다 알면 크게 복잡하거나 어려운 내용도 뛰어난 내용은 아닙니다. 다만 소설이 스릴러 기법을 잘 녹여서 독자들의 궁금증을 계속 유발하게 만듭니다. 소설은 전직 프로야구 선수인 최현수의 아들 최서원이 아버지가 저지른 대형 사건으로 인해 외톨이로 지내는 모습부터 나옵니다. 최서원은 친척집에서 지내다 친척의 온갖 냉대와 아버지가 저지른 죄로 인해 사람들의 손가락을 받습니다. 그러다 친척도 가족도 아니지만 동네 삼촌 같은 안승환의 도움으로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바닷가에서 사는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바닷가 마을에서 7년 전에 일어난 사건을 조금씩 조금씩.. 2018. 4. 24.
아쉬운 연출에 설경구만 보이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알쓸신잡에서 지성뿜뿜을 내비쳤던 인기 소설가 '김영하'의 2013년 출간한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은 반나절만 다 읽을 정도로 몰입도가 상당한 스릴러 추리물이었습니다. 다 읽고 나면 허망한 것이 좀 짜증나긴 했지만 하루 반나절을 맛있게 해준 좋은 소설입니다. 영화로 만들어도 재미있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살인자의 기억법'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라서 많은 사람이 읽은 이 책을 영화로 만들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책과 달리 이 '살인자의 기억법'은 엄청난 반전이 있는 소설로 그 반전 내용을 알고 영화를 보면 시시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 소설을 영화 으로 만들었습니다. 영화 은 9월에 개봉해서 관객 동원 268만 명이라는 중박을 터트린 영화입니다. 어느 정도 인기가 있었던 영화.. 2017.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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