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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3

봄이 오는 안양천에서 본 다양한 새들 안양천은 거대한 자연 생태 공원입니다. 기다란 하천을 따라서 정말 다양한 새들이 살고 있습니다. 20년 전만 해도 똥물이 흘러서 여름에는 근처에 가기도 어려운 하천이었지만 안양천 하수처리장이 생기면서 물이 무척 맑아졌습니다. 조류관찰이나 조류 사진 좋아하는 분들은 멀리 갈 필요 없이 안양천만 걸어도 다양한 철새와 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갈매기까지 가끔 놀러 오더라고요. 봄이 온 안양천은 누런 빛이 가득하지만 산수유가 먼저 봄의 축포를 쏘기 시작했고 개나리도 합창하고 있습니다. 4월 초에는 벚꽃도 가득 필 겁니다. 안양천 벚꽃이 정말 예쁜 곳이 안양천이기도 하죠. 서울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로 금천구에서 시작해서 영등포구와 양천구까지 벚꽃터널이 이어집니다. 금천한내교를 지나면 광명시로 쉽게 넘어갈 .. 2023. 3. 20.
눈이 쌓인 종묘와 창경궁을 가다 일기예보는 어김없이 또 빗나갔습니다. 그러나 이번 오보는 기분이 좋네요. 자가용 운전자들이야 짜증나는 하루였지만 저에게는 아주 좋은 하루 였습니다. 종로에서 약속이 있었는데 겸사겸사 종묘와 창경궁을 같이 걸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눈이 좋은것은 모든것을 똑같은 색으로 만드기 때문입니다. 만세를 부르는 분들의 갓위에 눈이 쌓였습니다. 좀 웃음이 나오더군요. 눈님이 오셨어요 그것도 5cm나 강림하셨습니다!!! 만세 만세 도시는 눈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걸 눈도 잘 압니다. 그래서 내려도 금방 녹습니다. 하지만 눈은 눈치가 빠릅니다. 눈을 원하는 공간에서는 오래오래 쌓여있습니다. 고궁은 분명 눈을 원하고 있습니다. 눈은 잔기술이 많습니다. 개미 한마리도 서 있지 못할것 같은 돌담위에 눈은 수많은 .. 2009. 1. 17.
창경궁 춘당지(春塘池)에서 노는 원앙,청둥오리 눈오는 창경궁에 가 보니 철새들이 많이 있더군요. 뭐 창경궁안에 춘당지라는 연못은 철새들 아니 이젠 텃새가 되어 버린 철새들이 많이 있습니다. 눈이 오지 않으면 저 철새들은 호수 여기저길 떠 돌아 다닙니다. 그런데 날도 춥고 눈도 오고 호수도 얼어서 모여 있더군요. 그런데 가까이 가 보니 사람들이 먹이를 주고 있더군요. 저분들 다 아마츄어 카메라맨들입니다. 먹이를 한분이 주면 다른분들이 사진에 담더군요. 저도 살짝 숟가락 걸쳤습니다 원앙을 이렇게 가까이 보긴 첨이네요. 색이 너무 화려하더군요. 무슨 새가 저렇게 화려한 색을 다 몸에 붙이고 있데요. 저렇게 화려햐면 맹금류에게 발견되기 쉬울텐데. 오른쪽 구석에 있는 새는 눈물을 흘린듯 눈가에 왠 눈물자국이 ㅎㅎㅎㅎㅎ 추운데 비행하다 왔다보네요 (농담)( 저.. 2008.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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