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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3

남자의 어린 아이 같은 찌질한 사랑을 담은 영화 맨하탄 영화 사상 가장 아름다운 영상을 보여준 영화 10편 라는 글을 소개하면서 안 본 영화 리스트 중에 '맨하탄'이 있었습니다. '우디 앨런' 감독의 1979년 작인 이 흑백 영화의 영상미를 보기 위해서 상암동의 '영상자료원'이 보유하고 있는 시네마테크인 KOFA에 들렸습니다. 제가 보려고 한 주 영화는 '맨하탄'이었고 '애니 홀'과 '한나와 그 자매들'은 덤이였습니다. 현재 KOFA에서는 공간과 감독이라는 주제로 뉴욕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뉴요커인 '우디 앨런'감독의 영화를 무차별적으로 상영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 '맨하튼'은 몇몇 부분이 빼어난 영상미를 보여주지만 딱히 아름다운 영상미를 느낄 만한 영화는 아니네요. 디지털 버전으로 복원해서 잡티 없는 영상이었으면 모를까 브라운관 TV 화질에.. 2015. 8. 24.
남자의 속물 근성을 제대로 보여준 영화 애니 홀 '우디 앨런' 스탠딩 코미디언 출신의 반 대머리의 왜소한 외모의 지적인 이 감독의 영화를 많이 본 것은 아닙니다. 항상 대사가 많은 떠벌이가 나와서 블라 블라 하는 것이 제 취향은 아니였습니다. 그렇다고 '우디 앨런'감독 영화를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바나나 공화국'이나 '돈을 갖고 튀어라'같은 슬랩스틱이나 무성 영화 같은 활발한 움직임이 많은 영화가 좋습니다. 그런데 코미디언 출신의 영화 감독이 1977년 연출한 '애니홀'은 기존의 슬랩스틱 코미디가 아닌 찌질이 같은 신경쇠약에 걸린 남자 주인공과 자기 주장이 강한 여성이 등장하는 '스크루볼 코미디'를 선보이기 시작합니다.이런 변화를 가장 반기는 것은 아카데미였습니다. '애니 홀'은 1978년 아카데미 각본상, 감독상, 여우주연상과 작품상까지 휩쓴 그.. 2015. 8. 23.
'미드나잇 인 파리' 기발한 상상과 달콤한 유머가 가득한 사랑스러운 영화 영화가 시작하면 파리의 일상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해뜨고 해지고 비가오고 비가 그치고 밝은 햇살 아래 해변가 모래알과 같은 반짝이는 파리의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 개선문, 에펠탑, 노트르담 성당, 루브르 박물관 그리고 한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항상 달콤한 것 같은 '몽마르트 언덕'을 보여줍니다 파리! 한때 너무나 가고 싶어서 파리 여행서적을 뒤적이며 블로그 글을 뒤적이면서 탐닉했던 도시 수많은 예술가들이 예찬하고 예술가들의 도시였던 파리. 이제는 그런 파리가 시큰둥하지만 여전히 파리는 많은 사람들이 꼭 가 보고 싶은 도시로 꼽고 있습니다. 러블리한 파리. 이 파리를 배경으로 뉴요커인 '우디 앨런'감독이 영화를 찍었습니다 뉴욕을 배경으로 영화 찍기로 유명한 이 노 감독이 왜 드닷없이 파리를 찾았을까요?.. 201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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