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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5

뷰티인사이드, 관객의 인사이드를 잡지 못하고 표피만 자극하는 영화 지하철 스크린도어 옆에 있는 큰 광고판에 여러 명의 스타급 배우들이 있고 그 한 가운데 '한효주'가 있는 영화 포스터를 봤습니다. 무슨 영화일까? 옴니버스 영화일까? 저렇게 많은 주연급 배우들이 한 영화에 나올 수 있을까? 특히 '우에노 주리'같은 일본의 탑스타까지 출연하는데 다 카메오들인가? 그렇게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은 검색을 이끌어냈습니다. 영화 의 원작은 소설도 웹툰도 다른 영화도 아닌 놀랍게도 광고입니다. 2012년 인텔과 도시바는 소셜 필름 '더 뷰티 인사이드'라는 5부작 웹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이 영화는 SNS 유저들이 직접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신선한 발상으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SNS 유저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주인공의 얼굴이 매일 바뀐다는 기발한 상상 덕분이었습니다. .. 2015. 8. 18.
피부 아래 깃든 우리의 영혼을 관조적으로 담은 영화 '언더 더 스킨' 단지 10cm도 안 되는 피부의 높낮이 차이가 전부인 세상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잘못을 했어도 예쁘면 용서가 됩니다. 그래서 강도를 했지만 얼굴이 예뻐서 화제가 된 중국의 '얼짱 강도'도 있었고 추악한 행동을 했지만 예쁘기 때문에 쉽게 용서하는 모습도 참 많습니다. 같은 일을 해도 얼굴이 예쁜 여직원은 더 큰 칭찬을 받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국 최고의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 콘서트'는 대놓고 예쁜 여자와 못생긴 여자를 비교하는 개그를 합니다. 단지 피부 두께의 차이일 뿐인데 단지 외모의 차이일 뿐인데 그 단지가 단지가 아닌 전부가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단정을 짓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실제로 한국 사회가 점점 몸을 숭배함을 넘어서 종교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4대 종교가 있다고 하죠. 불교, 기.. 2014. 12. 17.
요즘 젊은사람들은 외모지상주의에 물들었나? 위드블로그의 세이캐스트 리뷰어로 선정되어 어언 10년만에 세이클럽을 다시 들르게 되었습니다. 2천년대초 채팅붐이 일었을때 세이클럽 무척 인기가 많았죠. 그러나 재미있는 서비스가 많아지면서 채팅방에서 큰 영양가 없는 글들을 몇분씩 들여다 보고 있는 자체가 지루해서 채팅방에 거의 가지 않습니다. 세이클럽은 세이캐스트라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온라인 음악방송입니다. DJ가 방송을 하고 음악방에 들어간 사람들이 직접 곡을 신청하면 아름다운 목소리의 DJ가 사연및 신청곡을 즉석에서 소개해 줍니다. 서비스 참 좋더군요. 오랜만에 음악방송들으면서 요즘 저녁시간을 한두시간씩 라디오가 아닌 이 세이캐스트를 즐겨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 랜덤하게 음악방송을 듣고 있는 요즘인데 한 DJ의 멘트가 아직도 잊혀지.. 2009. 12. 21.
얼짱만 좋아하는 SKT 와 실력을 좋아하는 하이마트 어제 한겨레신문에 아주 재미있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거울아 거울아 어떤 선수가 제일 예쁘니? 기업마다 선호하는 유망 스포츠선수가 다르가도 하네요. SK텔레콤은 박태환과 같이 얼굴이 잘생긴 선수들을 좋아 한다고 하네요 박태환이야 SK텔레콤 선전에 나와서 생각대로 하면 되고! 라고 말하기도 했죠. 그러나 아테네 수영대회에서 메달하나도 따지 못하고 망신을 당해서 CF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박인비, 최나연, 홍순상이라는 얼굴이 잘생긴 골프선수들의 스폰서를 하고 있습니다. 최나연 선수는 얼굴이 예뻐서 언론에서 카메라 한번 더 비추워졌던 선수네요. SK텔레콤은 젋고 활력있는 기업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 선수의 이미지를 중요시 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뜩이나 외모지상주의로 물든 한국.. 2009. 11. 13.
비교개그속의 외모지상주의 이젠 고만좀해라 지금 개그콘서트 보고 있다. 첫꼭지인 개그전사 300이란 신인개그맨 코너에서 성형전,성형후,부작용이란 이름의 여자개그맨 3명이 개그를하는데 내용은 뻔하다. 평범녀와 섹시녀 그리고 못생긴녀 이 단어 세개만 나열해도 개그시나리오는 정해져있다. 못생긴녀에서 웃음 터질것 뻔하고 그것도 외모비하로 자학개그 터진다는거. 뚱뚱하고 못생기면 그 개그우먼이나 개그맨은 비교개그에서 웃음을 터지게 하는 인물이다. 왜냐면 그 개그내용이 못생긴 사람들이 자학하는 곳에서 유머를 만들어 내니까. 이런 식상하고 외모지상주의의 개그가 언제까지 봐야하는지 모르겠다. 뭐 유머인데 딴지거는 내가 이상하다구요? 따지고 들지 말자구 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꼭 유머에 딴지걸고 해석하고 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런 개그로 인해 .. 2007.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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