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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위2

친구들에게 추천했다 욕먹은 열혈남아. 25년 후 다시 보니 러브 스토리가 눈에 들어오다 VHS와 PC가 막 보급 되던 1989년은 VHS와 PC가 있는 집과 없는 집으로 구분 했습니다. PC는 워낙 고가여서 없는 집이 많았지만 VHS 비디오데크는 꽤 많은 집이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 주변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비디오로 나온 최신 영화가 있어도 볼 방법이 없으니 랜덤하게 틀어주는 TV극장인 주말의 명화나 토요 명화로 때웠습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VHS비디오데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공부도 잘하고 집도 부자였습니다. 부자여서 공부를 잘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여러모로 부러운 것들이 많은 친구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유아적인 치기였지만 어린 나이의 저는 그 친구의 많은 것이 부러웠습니다.그럼에도 지금같이 잘 사는 것을 으스되는 시기가 아닌 그냥 넌 잘 사는 친구구나라.. 2014. 8. 10.
극장에서 누구랑 어떻게 보는가에 대한 중요성을 말한 왕가위감독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하는 공중파 방송 3사의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자주 봅니다. KBS의 영화가 좋다. SBS의 접속! 무비월드, 터줏대감인 MBC의 출발 비디오 여행은 우리가 주말에 영화 구경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러나 이 공중파 방송에서 하는 영화 소개 프로그램은 갈수록 가벼워지더니 이제는 헛 웃음만 나오는 프로들이 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접속! 무비월드의 이동진 평론가와 김태훈 팝 컬럼리스트가 진행하는 코너만은 저에게 유일하게 유의미한 코너입니다. 이 이동진 ,김태훈의 코너는 새끼를 쳐서 매주 금요일 새벽에 '금요일엔 수다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영화를 좀 더 진중하게 다루고 있습니다지난 12월 13일 금요일은 수다다에서는 세계적인 거장인 '왕가위'감독이 출연해서 그의 작품 .. 2013.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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