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오목눈이4

봄꽃 사이에서 핀 붉은머리 오목눈이(뱁새) 자세히 보아야 아름답다는 말은 중의적인 말입니다. 가만히 서서 오래 들여다보는 것도 자세히 보는 행위이고 확대해서 보는 것도 자세히 보는 겁니다. 다만 뒷말은 인간의 눈은 주밍이 안 되기에 카메라를 든 사람들을 위한 말입니다. 벚꽃 다 졌습니다. 다 졌지만 벚꽃만 졌지 봄꽃이 다 진 것은 아닙니다. 붉은꽃아 아주 달콤한 느낌을 줍니다. 이 붉은 꽃은 명자꽃이라고 하죠. 봄에 피는 붉은 꽃이 많지 않은데 아주 화사함이 너무 좋네요. 녹색 잎과 보색 효과도 살짝 있고요. 안양천 둔치에 핀 벚꽃과 명자꽃이 봄의 꽃 화음을 내고 있네요. 명자꽃? 꽃 이름 독특하죠. 명자야~~~~ 얘 명자야~~~ 명자라는 이름이 떠올라요. 친구중에 명자라는 이름이 있으면 명자꽃 선물해주고 싶네요. 그런데 안양천에 엄청 많아요. .. 2022. 4. 18.
안양천 벚꽃길에서 본 세상 귀여운새 붉은머리 오목눈이(뱁새) 만개했습니다. 무려 3월 말인데 이미 안양천 벚꽃길엔 벚꽃들이 만개를 했습니다. 정말 이게 실화냐라고 할 정도로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매월 4월이 되면 벚꽃을 사진으로 담고 있습니다. 금천구 가산디지털밸리 직장인들도 잠시 나워서 볼 정도로 꽤 많은 사람들이 벚꽃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과 달리 통제를 하지 않아서 봄꽃 즐기러 오는 분들이 많네요. 그렇다고 엄청 많은 것은 아닙니다. 충분히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광명시 쪽은 봄나물 캐는 분들이 많네요. 금천구와 광명시 양쪽의 안양천 뚝방길가에 벚나무들이 하얀 웃음 같은 벚꽃을 피우고 있네요. 자전거도로가 한강과 연결되어 있어서 자전거 타고 지나가면서 볼 수도 있습니다. 벚꽃을 줌렌즈로 담고 있는데 뭔가 바삐 움직입니다. 붉은머리 오목눈.. 2021. 3. 31.
안양천에 핀 산수유,개나리, 매화, 살구나무, 벚꽃 코로나19 때문에 집에만 계시는 분들이 많지만 이번 주는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나가 보게 하는 날씨들이 계속되네요. 그렇다고 유명 꽃 축제 명소를 찾아가기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위험스럽습니다. 매년 오는 봄이기에 올해는 꽃구경를 하지 말자는 목소리도 많지만 집근처 꽃구경은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마스크를 쓰고 보시면 더 좋고요. 야외라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잘 전염시키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해야 할 경우에는 꼭 마스크를 쓰고 말을 해야 합니다. 어떤 분은 사진 찍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정중히 거절했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강박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또 이해할 수 밖에 없는 요즘이네요. 요 몇 년 3월의 이상 기온으로 꽃샘 추위가 매서웠.. 2020. 3. 24.
벚꽃 꿀빠는 직박구리와 뱁새(붉은머리 오목눈이) 새라는 생물은 참 고귀해 보여요. 하늘을 나는 자유로움도 있지만 노래도 참 잘 해요. 사진을 좋아하다 보면 우리 주변에 흔하게 보는 그러나 큰 관심이 없는 피사체에 대한 관심이 깊어집니다. 사진 자체야 그냥 셔터만 누르면 1초도 안 되는 시간에 담을 수 있지만 그 피사체를 제대로 알고 촬영하면 사진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피사체를 알아가는 시간이 중요하고 투자하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최소한 이름은 알고 무슨 특징이 있는 지 알고 촬영하면 좋죠. 뭐 모르고 찍어도 좋습니다. 찍고 나서 알아도 되니까요. 그리고 알고 찍으면 좀 더 사진이 좋아지겠죠. 안양천에는 찍을 피사체들이 많습니다. 겨울에는 철새들이 있고 봄에는 벚꽃과 봄꽃이 많습니다. 특히 광명시 쪽 안양천 둔치는 각종 새들이 많이 보입니다. 흙.. 2019. 4. 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