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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3

학교 폭력 고발은 안하고 반전만 신경 쓴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못 만든 영화들이 자주 보이는 특징은 영화가 어떤 주제를 정해놓고 달리는 것이 아닌 주제가 제목과 초반에 잘 담는 듯 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뭔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를 영화들이 있습니다. 아니면 후반에 이런 주제로 끝나겠지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엉뚱하게 결말을 맺어서 보는 관객들이 내가 뭘 본거지? 하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가 그런 영화의 교과서라고 할 정도로 학원 폭력을 고발하는 영화라고 봤는데 영화 후반 너무 반전에 반전에만 매몰되어서 이상한 메시지를 주고 끝나네요.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감독이 누군가 하고 봤더니 김지훈 감독님이시네요. 이 김지훈 감독은 흥행 스펙트럼이 참 넓습니다. 같은 약 700만에 가까운 흥행 영화를 만들기도 하지만 로 대표되는 망작을 만들기도 합니다. 같은 꽤 잘 만든 .. 2022. 10. 23.
영화 변호인의 주연이 송강호, 당신이여서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영화 변호인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는 블랙 코메디였습니다. 고문 장면이 나오고 몰상식한 장면이 나와도 그냥 묵묵히 봤습니다. 우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전 눈물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세상에 너무 길들여졌나봐요. 일장춘몽을 꾼 후 악몽을 6년 째 꾸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4년을 더 꿔야 한다는 것이 화도 나지만 이런 악몽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꿈을 꾸지 않으면 되기에 철저하게 꿈을 외면 하고 살았습니다.희망, 바람, 소망? 그 따위의 헛된 욕망은 집어 던졌습니다. 한 두번 속아요? 이젠 안 속아요? 견뎌요? 필요 없어요. 그냥 무신경, 무관심 하게 살면 편해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지난 1년 편했습니다. 그런데요. 영화관을 나온 그 눈이 내리는 거리에서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왜 영화관에서는.. 2013. 12. 20.
자칼이 온다는 한류 스타 팬들을 위한 영화 어떤 영화는 영화포스터와 제목만 보고 대략의 흥행 성적을 예상하면 제 예상이 맞을 때가 있습니다. 제 촉을 믿고 예고편만 보고 대충 재미있겠다 없겠다 판별을 합니다. 영화 '자칼이 온다'는 재미없겠다였습니다. 그 이유는 검증안 된 두 배우 때문입니다. 뭐 요즘 배우빨로 영화 찍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아직은 TV드라마 탤런트가 아닌 영화배우로써는 깜냥이 약간은 부족해 보이는 동방신기 출신의 '김재중'과 멍지효라는 애칭이 있는 '송지효'의 조합은 절 끌어당기자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화는 감독놀음임을 믿고 있기에 배형준 감독을 믿고 봤습니다. 배형준 감독은 제가 너무나도 배꼽 잡고 봤던 '그녀를 믿지 마세요'를 연출한 감독입니다. 영화 시사회에 당첨되었고 근처에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일 끝내고 볼 수 .. 201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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