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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226

영화 1987은 6.10 민주항쟁을 외친 분들에 대한 감사장 같은 영화 보통 영화가 끝나고 영화 스크롤이 올라가면 마블 영화가 아니면 대부분의 관객은 지하철 문을 나가듯 앞다투어서 나갑니다. 저도 그런 관객 중 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영화가 끝나자 또 하나의 감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강동원과 김태리가 함께 부른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이 흐르면서 영화 스크롤이 다 끝날 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진심을 담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준환 감독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서야 그 뜨거웠던 1987년에 대한 부채의식을 많이 덜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1987년 6.10 민주화 항쟁에 대한 감사장 같은 영화 1987 사실, 걱정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화려했던 해였던 1987년. 그러나 사회적으로는 가장 격정적인 한해였고 고통이 많았던 .. 2017. 12. 28.
영화를 보고 감독의 의도대로 해석해야 올바른 해석일까? 영화를 보고 나면 스크린에 상영하는 영화는 끝이나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의 영화인 감상이라는 영화는 막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친구나 가족 또는 함께 본 사람과 영화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 합니다. 혼자 영화를 보더라도 블로그 같은 곳에 영화 감상평을 적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 감상평을 주고 받다 보면 내 감상과 다른 감상을 만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전 정말 재미없게 본 영화를 누군가는 아주 재미있게 봤다면서 극찬을 합니다. 그러면 살짝 기분이 상기되면서 넌 왜 그런 식으로 봤냐고 따박따박 따지면서 내가 본 감상평이 정답이라고 하시나요? 아니면 개인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감상평이 다르겠구나하고 그냥 넘어가시나요? 이런 같은 영화를 보고 평이 달라서 화를 내는 분들이 생.. 2017. 12. 17.
캐논 카메라의 감수를 받고 카메라를 제대로 그린 일본 애니 Just Because!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보면 카메라 광학 뷰파인더 속이 현실과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AF 측거점이 반짝이는 모습은 비슷한데 실제와는 좀 다르죠. 그나마 드라마나 영화는 PPL을 받거나 상표를 가린 카메라를 사용하지만 애니 같은 경우 디자인 의장권 때문인지 똑같이 그리지 않습니다. 일반인들은 이런 다름에 크게 신경 쓰이지 않지만 저 같이 카메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실제와 다른 카메라 외모가 어색합니다.그런데 이번 가을에 일본에서 방영하는 일본 애니 Just Because!는 캐논 카메라의 감수를 받고 똑같이 그렸습니다. 이 일본 애니 Just Because!에서 고등학교 사진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미야 에나가 들고 있는 카메라는 캐논 EOS 7D MARK II입니다. 정말 제대로 그렸네요. EOS 7.. 2017. 10. 2.
영화도 생중계하는 시대가 올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낸 영화 지옥이 뭐가 나빠' 강렬한 제목입니다. . 절대 잊혀지지 않는 제목입니다. 지옥 나쁘죠. 나쁜데 왜 나쁘냐고 대듭니다. 대드니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솔직히 지옥이 있는지 천국이 있는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냥 있다고 믿고 사는 게 편하니까 믿는 것 아닐까요. 특히 비종교인들은 다음 생에 대한 기대치가 낮습니다. 라는 강렬한 제목에 이끌려서 봤습니다. 조폭 보스 딸의 영화 촬영기를 담은 영화가 시작되면 귀요미 꼬마 숙녀가 치약 광고를 합니다. 이 꼬마 숙녀는 야쿠자 무토(쿠나무라 준 분)의 딸 미츠코입니다. 미츠코는 집에 도착하니 집안 바닥이 온통 붉은 피가 흐르고 있고 2구의 시체와 1명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미츠코의 엄마가 자신의 가족을 죽이려고 온 상대파 야쿠자 부하들을 칼로 다 해치웠습니다.. 2017. 6. 17.
중요한 내용이 담긴 VHS 비디오 테이프를 디지털로 변환해야 한다! 촬영 당시에는 별 가치가 없는 사진과 동영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그 가치의 더께가 쌓아 올려집니다. 특히나 기념식을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은 아주 큰 가치가 있죠. 그런데 이 기록물들 중에 VHS 비디오 테이프로 촬영한 기록물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VHS 비디오 테이프는 15~20년이 지나면 열화로 사라진다80년대만 해도 우리가 촬영하는 사진이나 동영상은 기록하는 매체가 각각 달랐습니다. 사진은 필름에 기록하고 동영상은 VHS비디오에 녹화를 했습니다. 지금은 SD카드와 같은 디지털 매체에 사진과 동영상을 모두 기록하지만 예전엔 달랐습니다. 그런데 필름은 보관만 잘하면 대략 100년 정도는 볼 수 있지만 VHS 비디오 테이프는 다릅니다. VHS 비디오 테이프는 약 15년에서 20년이 지나면 열화.. 2017. 6. 8.
주성치의 능청스러운 유머가 가득한 유쾌한 영화 '미인어' 90년대 초로 기억되는데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슬랩스틱 유머도 하지만 반전 개그, 허무 개그, 황당 개그, 패러디 개그 등등 능청스러운 표정에서 시치미 뚝 떼고 웃기는 홍콩 배우를 봤습니다. 영화 제목이나 스타일이나 영락없는 홍콩 B급 무비로 영화관 보다는 비디오로 봐야 어울리는 영화들만 출연하는 이 배우의 이름은 '주성치'입니다. '주성치'는 팬이 참 많은 홍콩배우입니다. 또한 생명력도 길고 능력도 좋아서 최근에는 배우로도 활동하지만 연출자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주성치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그의 유머 코드를 소개하자면 주윤발 주연의 도박 영화 을 주성치가 멋지게 페러디한 영화 의 한 장면입니다. 에서는 주윤발이 슬로우모션으로 등장하는 장면인데 주성치를 이 장면을 자신이 느리게 움직이면서 웃.. 2017. 5. 10.
아무말대잔치의 유쾌함이 가득한 영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일본 영화 하면 감성 드라마와 공포물이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영화 중에 웃기는 영화도 꽤 많습니다. 그러나 요즘 이상하게도 한국이나 일본 그리고 헐리우드도 코믹 영화가 잘 보이지 않네요. 온통 스릴러와 추리물만 가득합니다. 마치 영화 초반에 퀴즈를 내고 2시간 동안 퀴즈를 푸는 영화들이 많네요. 이런 영화들은 영화 볼 때는 짜릿하고 시간이 잘 가지만 영화관 문을 나서면 바로 머리에서 삭제가 됩니다.반면, 감성 영화나 코미디 영화는 영화관을 나서도 긴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특히,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코미디 영화는 계속 입 밖으로 그 장면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를 합니다. 아무말대잔치 같은 영화 2005년 제작해서 2006년 한국에서 개봉한 는 많이 들었던 영화입니다... 2017. 3. 27.
편견 없는 유토피아를 꿈꾸는 주토피아 얘들이 보는 영화라고 피했지만 입소문이 얘들만 보기에는 너무 좋은 영화가 '주토피아'였습니다. 제가 이 영화를 안 본 이유가 토끼 경찰이 사건을 해결한다는 정말 보고 싶지 않은 줄거리 때문입니다. 딱 아이들이나 보면 좋을 디즈니 영화라고 생각했죠. 그럼에도 워낙 칭찬도 많고 평이 좋아서 언제 봐야 하는데라고 생각을 하다가 드디어 보게 되었네요 토끼 주디 홉스는 경찰이 꿈입니다. 그러나 토끼가 경찰이 된 적이 없습니다. 부모가 강력하게 말리지만 주디의 꿈을 막지는 못합니다. 그렇게 토끼 주디는 경찰 훈련소를 최고의 성적을 통과한 후 온 동물이 함께 사는 주토피아의 경찰이 됩니다. 그러나 토끼 경찰을 인정해주는 세상이 아닙니다. 물소 서장 보고는 주디에게 주차 단속 업무를 줍니다. 주디는 실망하지만 나름대로.. 2016. 12. 16.
할리우드의 중국 시장 진출 역사와 방법 요즘은 좀 뜸해졌지만 한 때 대형 할리우드 블럭버스터 영화가 전 세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하는 일이 꽤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2가지입니다. 한국 영화 시장이 세계 7위라는 어마무시하게 큰 시장이 되었다는 것과 또 하나는 최초 개봉 또는 동시 개봉하지 않으면 불법 다운로드한 영화를 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국보다 더 거대한 나라가 중국입니다. 중국 영화 시장은 세계 2위입니다. 예전에는 불법 다운로드가 너무 만연했지만 요즘은 어느 정도 돈을 내고 보는 관객이 많이 늘었나 봅니다. 2017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영화 시장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이 중국 시장은 참 독특한 시장입니다. 먼저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 드라마 영화를 방영 수입 금지하고 한국 스타들의 공연도.. 2016. 12. 11.
매일 찾아가고 싶은 영상자료원 파주보존센터 영상도서관 파주는 쉼표 같은 도시입니다. 헤이리 예술인 마을도 있고 파주 북시티도 있습니다. 특히, 파주 북시티는 수 많은 출판사들이 몰려 있는 출판 특화 지역입니다. 그러나 여길 자주 가기는 어렵습니다. 가서 즐길 것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있다고 하는 것도 '아시아출판문화 정보센터'와 많은 북카페 말고는 딱히 찾아갈 것이 없습니다.출판사들이 1층을 개방해서 북카페로 만든 곳도 거의 없고 그렇다고 그 출판사 서적을 싸게 팔지도 않습니다. 출판사 직원들만 왕래하는 곳이죠. 1년에 한 번 북페스티벌을 할 때만 빼고 딱히 찾아갈만한 이유가 많지 않습니다. 그나마 북페스티벌도 제작년에 호되게 당하고 앞으로 딱히 가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파주 북페스티벌 행사를 보고 빠져 나오는데 무려 4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지옥의 .. 2016. 5. 27.
서울시청 광장에서 전시 중인 한국영화 100년 사진전 서울시청 앞에는 서울도서관이 있습니다. 지역 도서관에 없는 책도 많아서 자주 들립니다. 이 시청 앞 광장에서 우연히 좋은 사진전을 발견했습니다. 한국의 관공서 중에서 가장 일을 잘하는 관공서로 보듬어주고 싶은 곳이 입니다. 영상자료원이 있는 상암동 영상자료원 건물에서 영화도 보고 책을 자주 봅니다. 씨네필들의 아지트이죠. 덕분에 좋은 영화들을 무료로 보고 있습니다.한국의 덕분에 제 영화 열정의 군불을 지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요즘 영화 잘 안 봅니다. 볼만한 영화도 없긴 하지만 한국 영화들 중에 볼만한 영화도 기억에 남는 영화도 거의 없습니다. 특히 CJ 엔터나 롯데시네마가 직접 제작 한 TV드라마 같은 영화들은 영화 보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최근 한국 영화들이 씨네필이 아닌 좀 더.. 2016. 4. 20.
불법 다운로더가 오히려 돈을 더 많이 쓴다는 불편한 진실 많은 사람들이나 음반, 영화 업계 사람들은 불법 다운로드가 음반 업계와 영화 산업을 갉아 먹는 좀벌레라고 지적합니다. 이는 합당한 시선이자 옳은 시선 같습니다. 실제로 매년 불법 다운로드로 인한 피해가 엄청나게 큽니다. 음반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넘어가고 비교적 싼 가격에 서비스를 하면서 불법 다운로드가 확 줄었지만 영화 쪽은 아직도 피해가 큰 것으로 보입니다.그런데 놀랍게도 불법 다운로더가 음악에 더 많은 돈을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출처 : http://www.musicwatchinc.com/blog/bad-company-you-cant-deny/엔터테인먼트 기업을 분석하는 MusicWatch의 조사에 따르면, 불법 다운로드를 하는 사람들 때문에 음반업계와 영화업계가 타격을 받았다는 .. 2016.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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