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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3

최동훈 감독이 직접 말하는 영화 암살에 대한 이야기 다 아는 이야기를 굳이 또 할 필요가 있나? 라는 내 생각은 편협한 생각이었습니다. 내가 어렸을 때 배운 일제강점기의 치열한 삶은 산 독립군 이야기를 요즘 학생들은 역사 자체를 잘 배우지 않아서 잘 모른다고 하네요. 자신의 뿌리를 알아야 현재를 알 수 있는데 역사를 대학교 입시 때문에 배우니 제대로 배울 리가 있겠습니다. 그나마 대학교 입시 때문에 배운 저 같은 세대는 그나마 낫죠. 요즘은 역사를 학교에서 안 가르친다고 하네요. 이렇게 역사를 제대로 안 가르치자 여론이 나빠졌고 정부는 다시 역사를 입시 과목에 넣었습니다. 지난 1월 9일 토요일 상암동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영화 암살 상영 후 열린 GV에서 최동훈 감독은 무한도전을 보면서 요즘 학생들이 역사를 너무 모르는 모습에 안 되겠다 만들어야겠다.. 2016. 1. 11.
영화 암살, 케이퍼 무비의 재미를 버리고 독립군의 거룩함을 택하다 한 장르의 영화만 연출하거나 연기하는 것은 감독이나 배우에게 큰 독이 될 것 같지만 여러 장르를 하는 것보다 한 장르에 특화된 연출과 연기가 관객에게는 더 큰 즐거움을 줄 것입니다. 자신이 잘 하는 것을 갈고 닦아서 국가대표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영화의 정밀도가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전 자기 스타일을 고수하고 한 장르만 연출하는 감독들이 좋습니다. 그런 면에서 최동훈 감독은 케이퍼 무비에 최적화된 감독입니다. 케이퍼 무비란 범죄 영화의 하위 장르로 무언가를 강탈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여러 캐릭터들이 모여서 한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영화로 하이스트 영화라고도 합니다. 주로 은행 강도 영화가 이런 영화들이 많죠. 시나리오 작가 출신인 최동훈 감독은 2004년 을 시작으로 를 지나 에.. 2015. 7. 26.
영화 암살, 선악구도가 아닌 역사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오롯하게 담다 딱봐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액션 케이퍼 무비인 암살을 크게 볼 마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딱히 볼만한 액션 영화도 없고 기본 이상은 하는 최동훈 감독을 믿고 영화 암살을 봤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 내 생각과 다르게 약간 진중한 질문을 하고 있네요. 선악구도가 아닌 역사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담은 영화 암살 독립군 영화를 만들때 가장 쉽게 만드는 방법은 일본놈들은 다 악질이고 포악하고 간사하며 인간 말종들로 묘사하면서 동시에 독립군은 선하고 바르고 착하고 의리있고 애국심이 투철한 살아 있는 히어로로 묘사하면서 간간히 액션을 넣어주면 관객들은 알아서 영화관에 와서 영화를 볼 것입니다무척 교과서적인 묘사지만 영화 '연평해전'의 흥행 성공에서 볼 수 있듯이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형성된 여론.. 2015.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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