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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5

피부 아래 깃든 우리의 영혼을 관조적으로 담은 영화 '언더 더 스킨' 단지 10cm도 안 되는 피부의 높낮이 차이가 전부인 세상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잘못을 했어도 예쁘면 용서가 됩니다. 그래서 강도를 했지만 얼굴이 예뻐서 화제가 된 중국의 '얼짱 강도'도 있었고 추악한 행동을 했지만 예쁘기 때문에 쉽게 용서하는 모습도 참 많습니다. 같은 일을 해도 얼굴이 예쁜 여직원은 더 큰 칭찬을 받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국 최고의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 콘서트'는 대놓고 예쁜 여자와 못생긴 여자를 비교하는 개그를 합니다. 단지 피부 두께의 차이일 뿐인데 단지 외모의 차이일 뿐인데 그 단지가 단지가 아닌 전부가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단정을 짓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실제로 한국 사회가 점점 몸을 숭배함을 넘어서 종교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4대 종교가 있다고 하죠. 불교, 기.. 2014. 12. 17.
영혼없는 사진은 가라. 인간프린터로 정성을 프린트하세요 기계로 만들어지는 기성제품은 영혼이 없다고들 합니다. 수작업으로 만든 장갑이나 양복등은 왠지 모르게 정감이 가죠. 손맛이 중요한 김치도 이젠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드는 시대가 되었고 대부분의 제품들이 기계의 힘을 빌려서 만들어 집니다. 사진도 찍사가 찍기는 하지만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것은 카메라라는 기계가 합니다. 또한 사진을 프린팅 하는것도 프린터라는 기계가 합니다. 그런데 이런 기계들이 만들어내는 이미지를 거부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명 the human printer 위의 그림아니 사진들은 인간프린터들이 일일이 점묘법으로 점을 찍어서 만든것입니다.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포토샵으로 흑백 혹은 칼러러 변환하여 밑그림을 출력한뒤 프린터 잉크색 별로 점을 찍어 나갑니다. 빨간색으로 칠하고 노란색으로 칠.. 2009. 7. 13.
이성과의 관계도를 한눈에 알수 있는 그래프 재수할때 영어선생님은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자기는 결혼할때 공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여자후배, 동기들을 보면서 점수를 매겼다구요. 또한 미팅해서 만난 여자등도 공책에 점수를 매겼다고 합니다. 점수는 외모, 지성등 여러가지 요소로 나눠 점수를 매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점수가 높은 지금은 아내가 된 여자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해서 결혼했고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좀 기분 나쁜 모습일수도 있죠. 사람을 소고기 등급마냥 분류하고 점수를 매긴다는 것이요. 그러나 앞에서 비판은 해도 우린 알게모르게 이성은 선택할때 계산적이 됩니다. 연예결혼이 패를 숨기고 하는 카드게임이라면 중매는 패를 다 보여주고 하는 연예활동이죠. 남자나 여자나 이성에 대한 고민이 많을때가 20,30대입니다. 피노키오의 친구와.. 2009. 6. 24.
영혼에도 계급이 있는 국립현충원 사람의 생명은 하나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것이 바로 생명이 하나라는 것입니다. 돈많은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단 하나의 생명만을 가졌다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부자가 생명을 살수 있다고 한다면 이 세상은 부자들로 넘쳐났을테죠. 하지만 신은 그런것을 용납못합니다 전쟁터에서 돌격앞으로 하는 이등병도 막사에서 지휘하는 지휘관도 생명은 하나입니다. 지휘관의 생명이 고귀하지도 이등병의 생명이 천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나라를 위해 똑같은 하나의 생명을 받쳐을 뿐입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이상주의자적인 발상입니다. 현실은 그렇지 않죠 어제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갔습니다. 수많은 무명용사들의 순군선열들의 영혼들이 서린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에가서 느낀것은 죽은후에도 계급순으로 묻히는것은 .. 2008. 6. 7.
영혼이 없는 엘리트집단 서울대 얼마전에 KBS의 다큐3에서 서울대 축제를 다루더군요. 서울대학생의 보수화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관심있게 지켜봤습니다. 방송 내용은 서울대축제기간 3일동안 서울대 곳곳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여러 이야기가 나왔구 서울대학생들이 개인주의를 넘어 이기주의자로 가고 있지 않냐는 PD의 질문에 어느정도 수긍을 하더군요. 어떤 커플은 법대생들이 오로지 고시패스할려고 혈안이 되어서 사회적인 관심이 없다고 비판을 하더군요. 서울대는 국가에서 주는 지원금이 많기에 싼 등록금으로 다니는데 국가와 국민에 대한 고마움이 없다고 합니다 고마워 할리가 없기는 합니다. 예전에나 개천에서 용난다고 저 시골 촌구석에서 서울대생이 탄생하여 마을입구에 플랜카드 붙이던시절은 지났구 돈있는 집안에서 맞춤식 고급교육을 시켜서 서울대에 보내니 .. 2008.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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