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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3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말하는 6개의 키워드 김대중 선생님 김대중 전 대통령을 처음 알게 된것은 87년 대선이었습니다. 당시대선 풍경은 큰 공원이나 광장에서 군중동원대회를 방불케하는 인력동원 경쟁이 무척심했습니다. 여론조사 보다는 여의도광장에서 몇만이 모였나를 보면서 대선승리를 갸늠했죠. 당시 최고의 관중동원을 했던것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여의도광장을 담고도 남았으니까요. 물론 그 관중들 다 지방에서 관광버스로 동원된 관중입니다. 아버지가 집근처에 있는 보라매공원에서 김대중 연설을 듣고 술이 잔뜩 취해서 들어오셨습니다. 그리고 방바닥에 구토를 했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생생한지 아직도 생각나네요. 김대중이 대통령되야 한다면서 소리 지리던 모습도 생각나네요. 아버지는 전라도 분이셔서 김대중선생님이라고 했습니다. 이 김대중선생님이라는 단어는.. 2009. 8. 23.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은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오전 11시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이 막 시작했습니다. 5호선 광화문 역에서 내린 사람은 저뿐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부모님들이 참 많더군요. 아이들은 오늘이 정확하게 무슨날인지 모를것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기억하겠죠. 그때 엄마손을 잡고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구요. 조선일보의 옥외전광판을 시민들이 쳐다보고 있습니다. 묵념의 시간에도 경찰은 무례하게 자기 할일만 합니다. 그들에게 추모객은 시위대로 보이겠죠.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하죠. 영결식에 무장한 경찰이라뇨. 영결식 끝나고 입어도 되지 않았을까요? 추모객들은 종로 빌딩에 붙어 있는 전광판에 온 신경을 쏟았습니다.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이 눈물을 흘립니다. 한명숙 전 총리가 다음세상에서는 정치하지 마십시요. 대통령 하지 마십시요!.. 2009. 5. 30.
헌화할때 국민들의 야유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 엄청난 인파에 광화문과 시청앞 서울역일대는 노란색 물결이었습니다. 큰 스피커에서 장송곡이 울려퍼지고 대형 전광판에서는 모두 방송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조선일보 건물인 코리아나 호텔 벽에 붙어 있는 대형 전광판, 동아일보 전광판을 보면서 우린 흐느꼈습니다. 돈있고 힘있는 보수언론 건물벽에 붙어 있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 흐느끼는 국민들을 보면서 참 묘하게 씁쓸하더군요. 지휘자인듯한 경찰은 완전무장을 하고 애국가 제창에도 시끄럽게 전경들에게 지시를 하더군요. 시민들이 경찰은 예의도 없냐라고 꾸짖음이 들렸습니다. 묵념때는 어떤 경찰은 전화통화를 하고 있더군요. 약간의 눈쌀을 찌뿌리는 모습을 경찰이 보여주어 기분이 더 우울해졌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경찰들이 유순해졌습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뿐일것.. 2009.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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