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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사진4

(사진의 역사) 영화가 발명되는데 큰 공을 세운 연속사진의 대가들 팝콘을 먹으면서 친구와 낄낄거리고 보는 영화, 이런 영화는 이제 대중의 희노애락을 녹여내는 오락거리가 되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영화가 사라진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화 될까요? 저 같으면 2시간짜리 합법적인 마약과 같은 달콤한 도피처가 사라져서 공항상태가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영화가 처음 만들어진것은 1895년 뤼미에르 형제가 기차가 도착하는 장면을 영사기로 촬영했고 그걸 카페에서 기차의 도착이라고 소개하면서 틀어 주었는데 그 카페에 있던 사람들이 기차가 진짜 다가오는 줄 알고 혼비 백산했다는 이야기는 아주 유명한 일화죠 이런 영화의 기본 원리는 인간의 잔상효과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왜 우리 어렸을때 책 끝에 조금씩 그림을 그리고 다음장에는 조금 다른 그림을 그려서 쭈루룩~~ 넘기면 하나의 애니메.. 2011. 1. 18.
10년간 매일 아침 자신의 얼굴을 촬영하는 사진작가 유지숙 눈을 뜨면 우리는 의식의 세계의 문을 열게 됩니다. 하지만 디지털 처럼 눈뜨기 전까지를 무의식, 눈뜬후를 의식이라는 0과 1로 표현 할 수 없습니다. 눈은 떴지만 혹은 깨어있지만 꿈을 꾸는 혼돈의 시간이 잠시 흐르고 이게 꿈이 아니구나. 아침이구나~~ 라는 의식이 강력하게 혈류를 타고 흐르면 우리는 의식의 문을 벌컥 엽니다. 이런 의식과 무의식의 경게지대에서 사진을 찍는 작가가 있습니다. 사진작가 유지숙은 매일 아침 자신의 그 경계지대를 사진으로 담았고 올해로 10년이 되었습니다. 이 작가를 처음 안게 2004년 무렵인데 여전히 이 사진작업을 끌고 가고 있네요. 그 열정에 탐복하게 됩니다. http://www.10yearsself.com/ 매일 아침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거리를 찍는 영화 '스모크'가 생.. 2010. 11. 20.
왜 사진을 4컷만화처럼 표현하지 않어? 사진작가 듀안 마이클(Duane Michals) 이 사진을 보면 한 CF가 떠오릅니다. 이제는 레전드가 된 CF이죠. 김선아를 스타로 만들어준 명 CF입니다. 이 CF 카피문구는 유행어가 되기도 했습니다. 2천년도 초로 기억되는데 그전인것 같기도 하구요. 이 CF를 만든 감독은 듀안 마이클의 사진을 보고 영감을 얻은듯 합니다. 듀안 마이클 (1932~)은 연속사진의 대가입니다. 우리는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거나 사진전에서 사진을 볼때 대부분 한컷짜리 사진을 올립니다. 좋은 사진은 그 한컷에 풍부한 이야기를 담는 사진이죠. 누구나 사진에 풍부한 감성과 이미지와 스토리를 넣는다면 모두가 사진작가가 될것 입니다. 하지만 사진에 스토리가 없으면 사진은 그냥 스쳐지나가는 익명의 사람밖에 되지 않습니다. 듀안 마이클은 이 한컷의 틀을 깬 사진작가입니다. 위와 같이.. 2010. 4. 22.
연속사진의 대가 듀안 마이클(Duane Michals) 이 사진을 처음본게 싸이월드에서 봤습니다. 너도나도 스크랩했던 인기사진. 참 재미있으면서도 잊혀지지 않는 사진이었죠. 작가가 누군지 알수도 없었구 언제 찍은것도 알수도 없었습니다. 유럽이나 미국사진작가가 최근에 찍은줄로만 알았던 이 사진은 듀안 마이클이라는 노익장이 70년대에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이 진실을 말할까요? 대부분 사람들은 사진은 진실하다고 말합니다. 저 또한 그렇게 믿고 있지요. 하지만 살짝 더 깊게 생각하면 사진은 진실하지 못합니다. 때론 현실을 왜곡 전달하는 훌륭한 도구가 될수도 있습니다. 듀안 마이클은 젊은날 행복했던 시절 아내와 침대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사진밑에 이렇게 적습니다. 이 사진이 보증한다. 분명히, 우리는 좋은 관계가 있고, 그녀가 나를 안고 있고, 우리가 너무도 .. 2007.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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