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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2

세계 공통단어 엄마에 미국이 흔들리다. 엄마를 부탁해 열풍 풍금이 있던 자리를 읽었을 때 그 뛰어난 묘사력과 감수성에 흠뻑 빠졌습니다. 등단때 부터 전 이 정읍출신의 신경숙에 푹 빠졌죠. 신경숙이 첫 장편을 쓸때도 한달음에 서점에 가서 그 책을 사 들었습니다 깊은 슬픔. 이 책을 군대에서 읽으면서 많이 우울했던 기억이 나네요. 신경숙은 한국 문학계를 지탱하고 있는 여류작가입니다. 그녀에 대한 비판도 참 많죠. 먼저 신경숙은 뛰어난 언어묘사력 마치 시와 같은 아름다운 언어들과 묘사력은 탁월하지만 서사가 무척 약합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소설로 쓰다보다 서사는 좀 약한편이죠. 그녀의 글쓰기는 대부분 자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기 때문입니다. 이런 비판속에서 나온 책이 바로 '외딴방'입니다. 이 외딴방도 그녀의 학창시절 부터 현재까지 .. 2011. 4. 7.
엄마에게도 엄마가 있다는 잊고 있던 사실을 알려준책 엄마를 부탁해 저를 만든 2할은 소설가 신경숙이 만들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저의 감성의 대부분은 신경숙이라는 작가가 만들어 주었습니다. 군 시절 견디기 힘든 사실을 달랠 길이 없었습니다. 술을 진탕 마시고 하늘에 주먹질을 할 수도 친구와 여행을 갈 수도 또 다른 만남을 할 수도 없는 공간. 그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내 슬픔을 편지라는 매개체로 주변 사람들에게 스팸처럼 뿌려 되는 게 전부였죠. 그러나 다 부질없는 짓이었습니다. 그러다 신경숙 씨의 신작 소설인 깊은 슬픔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 책에 빠지면서 서서히 서서히 이별의 아픔이 치료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슬픔은 더 큰 슬픔으로 치료된다는 그 한 구절에 극한의 슬픔을 들이마시고 슬픔에 질려버리면서 치료가 되었네요. 풍금이 있던 자리로 익.. 2009.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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