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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비판 영화2

특종:량첸살인기, 한국 언론의 병폐를 코미디와 스릴을 섞어서 잘 빚어낸 수작 대가뭄이 전국을 노랗게도 아닌 누렇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가로수들은 낙엽이 아닌 말라 죽어가고 있네요. 이런 가뭄은 영화관에도 찾아왔습니다. 매주 영화 1편 씩은 꼭 보는데 지난 주는 정말 볼 영화가 없어서 건너 뛰었습니다. 이번 주도 딱히 눈에 들어오는 영화들은 없네요. 그럼에도 한 편은 보고자 의지를 가지고 영화관에 도착해서 쭉 둘러 봤습니다. 마션은 이미 봤고 더 폰은 별로 땡기지 않아서 입소문이 그래도 좀 더 좋은 '특종 : 량첸살인기'를 골랐습니다. 물론, 이 영화도 큰 기대는 되지 않았고 그냥 모든 기대를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봤습니다. '한국 언론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영화 특종 : 량첸살인기'허무혁(조정석 분)은 흔한 케이블 방송사의 열혈 기자입니다. 다른 언론 기자들과 특종을.. 2015. 10. 24.
뉴스의 선정성과 SNS의 인정욕망을 비판한 영화 나이트크롤러 우리는 뉴스 중독자들입니다.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뭐가 올랐는지 지켜보고 하루 종일 포털 사이트를 들락거리면서 새로운 뉴스를 갈구합니다. 조금 늦게 알아도 큰 문제는 없는데 우리는 새로운 뉴스를 찾으면서 남들보다 먼저 새로운 뉴스를 알려고 합니다. 이렇게 뉴스 중독자가 늘다 보니 더 강한 뉴스를 갈구하게 됩니다. 마치 매운 것을 찾다가 더 매운 음식을 찾듯 더 자극적인 뉴스를 원합니다. 이렇게 강한 뉴스를 찾고 자극적인 뉴스를 요구하게 되면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듯 기레기라고 하는 쓰레기 기자들이 그에 맞는 선정적이고 가학적인 뉴스를 생산하게 됩니다. 연예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기사화 하고 노골적으로 낚시성 기사를 쓰는 요즘. 과연 이 선정적인 엘로저널리즘은 기레기(쓰레기 기자)때문일까요? 아님 우리가 .. 201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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