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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2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에서 죽지 않고 또 돌아온 것들 영화가 자본의 입김이 강해지면 CG나 인지도 높은 배우들이 출연하지만 사라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개성 넘치는 시나리오가 사라집니다. 제작비가 많이 투입한 영화일수록 시나리오는 모든 연령대와 모든 계층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보편타당성에 기반한 대중적인 재미만 추구하는 시나리오가 나옵니다. 그래서 대자본이 들어간 영화는 기승전결이 다 예측됩니다. 대표적인 영화사가 JK필름 영화들입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영화들은 재미있는 영화들이 많지만 개성 있는 영화들은 없습니다. 안 봐도 본 것 같은 영화들이죠. 그다음이 감독입니다. 개성 넘치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감독이 아닌 제작자 말 고분고분 잘 듣고 시나리오에 충실하면서 제작자가 원하는 그림을 만드는 감독들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처음 보는 영화감독들.. 2020. 11. 1.
밝고 아픈 청춘을 잘 보여준 MBC 스페셜 청춘 다큐 다시, 스물 뉴논스톱편 어른들이 가끔 저에게 "좋을 때다 좋을 때야"라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당시는 몰랐습니다. 난 오늘도 아프로 쓰리고 힘든데 왜 좋을 때라는 것을요. 그리고 내가 그 어른들의 나이가 되자 자연스럽게 "좋을 때다 좋을 때야"라고 말하고 있네요. 젋다는 것 그 자체가 사랑 받아야 할 시간이자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관찰자의 시선 특히 중,노년이 된 어른들의 시선일 뿐 그 청춘을 지나는 20대 들에게는 길고 어두운 터널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면 아픈 추억과 기억은 휘발되거나 달콤한 추억으로 덫칠이 되고 밝은 기억은 더 밝게 기억됩니다. 내 삶을 내가 돌아보게 되면 항상 아름다운 이유가 다 기억의 보정 때문이죠. 청춘은 돌아보면 항상 아름답게 보여집니다. 그러나 매일 청춘만 돌아.. 2018.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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