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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2

PC로 작업한 플로피 디스크에 담긴 28장의 앤디 워홀의 미발표작품 이런 우울한 나날들에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면서 마음과 감정을 정화 시키곤 합니다. 대체적으로 예술품들은 밝은 것 보다는 우울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울한 기분으로 예술품을 감상하면 감정의 동화가 쉽게 일어나고 보다 오래 그리고 깊게 예술품을 감상합니다. 머리로 이해하고 동정하는 sympathy가 아닌 감정 이입이 되는 empathy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앤디 워홀은 상당히 유쾌한 사람이자 유쾌한 작품을 잘 만들었습니다. 이 사람을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예술을 기성품 취급 했습니다. 그래서 팩토리라는 곳을 만들어서 실크 스크린 작업을 할 수 있는 스텐실로 예술품을 대량 복제 합니다. 마치 콘베이너 벨트에서 나오는 공산품 취급을 한 것이죠.예술이 가진 난해하고 무거움을 비웃어 버리는 경쾌함이 있.. 2014. 4. 28.
나는 가수다에는 탈락자나 루저가 없다 일요일 저녁무렵이 되면 집으로 빨리 들어갑니다. 피치못할 약속이 있거나 외부에 있으면 DMB로 봅니다. 호프집에 TV가 없으면 스마트폰으로 DMB켜 놓고 '나는 가수다'친구들과 보면서 술한잔을 기울입니다. 캬~~~ 좋다. 술맛도 좋고 노래도 좋고 사운드도 좋고 오랜만에 보는 고품격 음악방송이죠. 사실 이 나는 가수다는 음악 교양프로그램이 아니죠. 예능프로그램입니다. 가수들에게 엄청난 중압감을 주면서 긴장감을 최대로 끌어올려 안에 있는 모든것을 끄집어 내게 만드는 길로틴을 달아놓고 그 위에서 노래를 하라고 하는 것이죠. 포멧이 아주 맘에 들지는 않지만 가수들의 혼신을 쏟아내고 그 혼신과 열정속에서 시청자들은 감동합니다. 개편 후 첫 탈락자가 나왔습니다. 그 주인공은 김연우입니다. 김연우는 그 결과를 담담하.. 201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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