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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아이젠스테드2

결정적 순간은 우연과 경험이 함께 만든다 아이젠스테드는 2차대전이 종료 되었다는 소리에 뉴욕 타임스퀘어에 쏟아져나온 민간인과 군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습니다. 한 검은 군복을 입은 수병이 지나가는 여자들을 잡고 키스를 하고 포옹을 하는 것을 봤습니다.할머니건 아줌마건 어린아이건 상관하지 않고 모든 여자에게 키스를 했습니다. 흥분상태이며 그럴 수 있죠. 월드컵 우승을 해도 즐거운데 자신의 목숨이 좌지우지 되었던 2차대전의 종전은 광분 상태가 되어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이젠스테드는 이 수병을 쫒아갔습니다. 그리고 결정적 순간을 발견 했습니다. 하얀 드레스를 입은 간호사를 이 검은 군복을 입은 수병이 키스를 했습니다. 사진은 한 장만 찍은 것은 아닙니다. 여러장의 사진을 찍었고 그중 한 장이 20세기 최고의 사진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비슷.. 2013. 1. 24.
우연히 찍은 프로포즈 사진이 도시 전설이 되다 도시는 삭막합니다. 범죄가 오늘도 내일도 내년에도 일어날 것이며 술에 취해서 흔들거리며 집으로 귀가하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어제 집으로 가는 길에서 키스하는 커플을 봤습니다. 어두운 정자에서 입맞춤을 하고 있는데 인기척을 분명히 들었을텐데 아랑곳 하지 않더군요. 뭐 키스하는 게 죄도 아니고 공중도덕을 어기는 것도 아닙니다. 아직까지 한국은 공공장소에서 키스 하는 것을 이상하게 쳐다 보지만 키스가 뭐 어때서요? 키스보다는 공공장소에서 큰소리로 떠드는 무례한 아줌마나 다리를 쩍 벌리고 앉거나 산에서 길거리에서 술 판을 벌이는 분들이 더 무례한 것 아닐까요? 로베르 드아노의 '시청앞에서의 키스'는 도시전설이 되었습니다. 라이프지의 의뢰에의해서 파리의 일상을 촬영하다가 모델을 사서 찍은 사진입니다. 비록 돈.. 201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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