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아파트공화국2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다 보고 생각해볼 것들 가뜩이나 하루하루가 우울한 요즘 세상인데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를 봐야 하냐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네 추천 안 합니다. 우울한데 더 우울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슬픔을 위로해 주는 건 기쁨이 아닙니다. 슬픔은 더 큰 슬픔으로 치유되거나 같은 슬픔을 가진 사람의 어깨 위해서 녹아내립니다. 저도 보면서 우울해져서 한숨이 자주 나왔는데 그 긴 한숨이 영화가 끝난 후에도 다시 꼽씹어보게 하는 매력이 있네요. 감히 말하지만 보다 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를 다 보고 나서 드는 제 생각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영화에 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 글은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읽을 것을 권해드립니다. 민주주의의 축소판인 아파트가 안고 있는 의사결정의 문제점 이렇게 입으면 기분이 조커든.. 2023. 8. 16.
한국거주 외국사진작가가 바라본 서울풍경 Nils Clauss는 사진작가이자 프리랜서 기고자이면서 단편영화 감독입니다. 독일 Humboldt 대학을 졸업하고 홍콩을 거쳐 한국으로 2005년에 왔습니다. 고려,경희대에서 한국어를 배우면서 동시에 영화에 관한 공부를 하게 됩니다. 2006년에 외면이라는 단편영화를 만들어서 독일에서 개최된 한국영화주간에 소개되기도 합니다. 그는 한국에서 여러씨리즈의 작품을 찍었는데요. 먼저 블루씨리즈가 눈에 들어오네요. 사진안에 파란색이 다 들어가 있는 사진들 입니다. 그리고 리버스 앵글이라는 씨리즈는 서울의 풍경을 담습니다. 사진을 보면 이방인으로써의 시선이 아주 잘 묻어납니다. 우린 아무렇지 않게 대수롭지 않게 보는 수많은 아파트를 이 외국인 사진작가는 신기하고 놀랍게 봤나 봅니다. 저도 어느날 문득 서울에 엄청.. 2009. 1. 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