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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노동4

아동노동 사진으로 세상을 바꾼 다큐 사진가 루이스 하인(Lewis Hine) 사진 1장이 세상을 변화시키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진은 너무나 강렬해서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루이스 하인이 촬영한 1908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면방직 공장에서 일하는 Sadie Pfeifer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 사진은 미국 정부를 움직여서 아동보호법을 만드는 계기가 됩니다. 전국 아동 노동위원회의 조사 사진가로 일하던 루이스 하인은 아동 노동의 현실을 정치인들이 제대로 알게 하려면 사진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학교에 갈 나이의 아이들이 학교가 아닌 공장에서 고사리 같은 손으로 힘든 노동을 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담습니다. 초등학교에 갈 소녀만 아동 노동에 시달린 건 아닙니다. 어린 소년들은 더 고대고 힘들고 위험한 광산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14세의 프랭크는 광산에서 .. 2020. 8. 24.
자본주의 세상을 비판한 애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게걸스럽게 음식에 탐닉하는 엄마, 아빠를 못마땅하게 보던 치히로는 엄마 아빠에게 가자고 말을 하지만 엄마 아빠는 돈도 안 내고 음식을 계속 먹었습니다. 뭐 주인이 오면 돈을 내면 된다고 하지만 옳지 않은 일이죠. 나이 들수록 도덕성이 떨어지는 어른들을 참 많이 봅니다.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는 엄마, 아빠와 제어하는 치히로 결국 엄마 아빠는 돼지가 됩니다. 벌이라면 벌이죠. 그러나 돼지처럼 먹는 것에 홀린 우리 현대인에 대한 벌이라는 생각도 동시에 듭니다. 요즘 TV나 유튜브만 틀었다하면 먹방이 가득합니다. 이 자체는 뭐라고 할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너무 먹는 것에 탐닉하고 온 신경을 쓰는 모습이 행복한 돼지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뭐든 적당히 해야 하는데 너무 하나에 몰입하고 쏠리는 것이 문제입.. 2020. 3. 13.
아동 노예 노동을 멈추게 한 사진들 아직도 그 장면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EBS에서 방영한 프로그램인데 프로그램 명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또는 유치원생 같은 아이가 울면서 벽돌을 뒤집고 있습니다. 벽돌 공장에서 나온 벽돌을 말리는 작업을 하는데 고온의 벽돌을 뒤집으면서 뜨거운 열기 때문에 계속 웁니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아동노동은 정말 극악 무도한 일입니다. 그러나 21세기에도 아동 노동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음습한 곳에서 자행되는 노예 노동, 아동 노동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습니다. 미얀마 출신인 뇨 윈이라는 아이입니다. 그러나 이 아이는 이름 대신 31번으로 불립니다. 매일 새벽 2시에 일어나 얼음물에서 무려 16시간 동안 새우 껍질을 벗깁니다. 16시간 동안 일해서 받는 돈 4,900원.. 2016. 2. 25.
아동 노동에 대해서 생각해 보다. 집으로 돌아가는 로커와 로즈 - 사진작가 크리스 킬립 아들 로커와 엄마 로지는 영국 노섬벌랜드주 Lynemouth 광산에서 석탄을 캐오고 있는 중입니다. 밤새 몸을 녹일 석탄이 필요한데 석탄살 돈이 없는 이 모자는 근처 광산에서 석탄을 캐오고 있는 중입니다. 엄마는 삶에 지친듯 아무런 표정이 없지만 아들 로커는 주변풍경에 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소년의 손에는 까맣게 석탄가루가 껴있습니다. 하얀 손톱이 도드라져 보이는 데 이 모습이 더 서글퍼 보입니다. 어린아들에게 노동을 시키고 삶의 짐을 나누는 모습. 어느 부모님이 좋아할까요? 여느 아이들 처럼 뛰어놀아야 할 나이에 어른됨을 어린나이에 배우고 있는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어린아이라고 호기심 많은 표정을 짓고 있네요 이 사진은 1984년 크리스 .. 2010.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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